서울 산후조리원 2주 이용에 평균 315만 원

입력 2017.02.22 (12:14) 수정 2017.02.2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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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엔 출산 뒤 2주 정도 산후조리원에서 쉬다 집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서울의 산후조리원 평균 요금이 315만 원이고 인상률도 높아 가계에 상당한 부담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기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출산 뒤 산모의 충분한 휴식과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위해 머무르는 산후조리원.

서울시가 시내 산호조리원 157곳을 조사한 결과 2주 동안 이용하는 요금이 평균 315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반실과 특실 등으로 나뉜 요금체계 중 가장 저렴한 요금을 기준으로 산출한 가격입니다.

이 같은 평균 요금은 1년 전 300만 원보다 15만 원, 5% 오른 것입니다.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1%와 비교하면 5배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특히 강남 서초의 경우 일반실 기준 평균 요금이 500만 원이었고, 특실 요금 기준으로 천만 원 이상인 곳도 8곳이나 됐습니다.

가장 비싼 곳은 특실요금이 2천5백만 원으로 하루 평균 요금이 2백만 원에 달했습니다.

반면 강동구와 강서구는 2주 요금이 각각 150만 원과 160만 원으로 서울에서 가장 저렴했습니다.

물가상승률을 훨씬 웃도는 산후조리원 요금이 출산 초기부터 가계에 상당한 부담을 지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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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산후조리원 2주 이용에 평균 315만 원
    • 입력 2017-02-22 12:16:06
    • 수정2017-02-22 12: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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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엔 출산 뒤 2주 정도 산후조리원에서 쉬다 집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서울의 산후조리원 평균 요금이 315만 원이고 인상률도 높아 가계에 상당한 부담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기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출산 뒤 산모의 충분한 휴식과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위해 머무르는 산후조리원.

서울시가 시내 산호조리원 157곳을 조사한 결과 2주 동안 이용하는 요금이 평균 315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반실과 특실 등으로 나뉜 요금체계 중 가장 저렴한 요금을 기준으로 산출한 가격입니다.

이 같은 평균 요금은 1년 전 300만 원보다 15만 원, 5% 오른 것입니다.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1%와 비교하면 5배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특히 강남 서초의 경우 일반실 기준 평균 요금이 500만 원이었고, 특실 요금 기준으로 천만 원 이상인 곳도 8곳이나 됐습니다.

가장 비싼 곳은 특실요금이 2천5백만 원으로 하루 평균 요금이 2백만 원에 달했습니다.

반면 강동구와 강서구는 2주 요금이 각각 150만 원과 160만 원으로 서울에서 가장 저렴했습니다.

물가상승률을 훨씬 웃도는 산후조리원 요금이 출산 초기부터 가계에 상당한 부담을 지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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