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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vs 인공지능…번역 대결 승자는?
입력 2017.02.22 (12:27) 수정 2017.02.22 (12:45)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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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컴퓨터가 외국어를 번역해주는 인공지능 기술이 최근 들어 놀랍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동시 통역을 해주는 앱이 등장하는가 하면 인공지능 번역기가 인간과 대결을 펼치기까지 했습니다.

결과가 어땠을지 송형국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인간 번역사들과 인공지능 번역기에 각각 시험 문제가 전달됩니다.

번역사들에겐 50분이 주어졌고, 인공지능은 거의 실시간으로 번역을 내놓습니다.

번역사협회 채점 결과 4명의 인간 번역사 평균 점수는 82점, 3개의 인공지능은 33점이 나왔습니다.

점수로는 인간 번역사의 압도적 우위지만, 인공지능도 속도는 물론 품질 면에서도 놀랄만큼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성창권(전문 번역사) : "상당히 좀 위협적이다...번역한 결과물을 보면 사람이 번역한 내용하고 거의 비슷하게..."

수많은 번역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는 방식인 인공신경망 기반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비약적으로 발전한 겁니다.

<인터뷰> 김유석(인공지능언어 번역전문업체 상무) : "스스로 오류를 제거하는 학습을 할 수 있는 기반이 있기 때문에 성능 차이가 굉장히 커졌다..."

<녹취> "나는 오늘 저녁에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인공신경망이 맥락을 파악하기 때문에 '저녁'을 '저녁식사'와 구분해 번역하는 겁니다.

일어 번역의 경우, 더 방대한 데이터 덕분에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번역한 소설 '위대한 개츠비'가 구글이 번역한 것과 큰 차이가 없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업계에선 인공지능의 한국어 번역이 전문가 수준에 이르기까지 3년 정도 남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 인간 vs 인공지능…번역 대결 승자는?
    • 입력 2017-02-22 12:29:17
    • 수정2017-02-22 12:45:13
    뉴스 12
<앵커 멘트>

컴퓨터가 외국어를 번역해주는 인공지능 기술이 최근 들어 놀랍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동시 통역을 해주는 앱이 등장하는가 하면 인공지능 번역기가 인간과 대결을 펼치기까지 했습니다.

결과가 어땠을지 송형국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인간 번역사들과 인공지능 번역기에 각각 시험 문제가 전달됩니다.

번역사들에겐 50분이 주어졌고, 인공지능은 거의 실시간으로 번역을 내놓습니다.

번역사협회 채점 결과 4명의 인간 번역사 평균 점수는 82점, 3개의 인공지능은 33점이 나왔습니다.

점수로는 인간 번역사의 압도적 우위지만, 인공지능도 속도는 물론 품질 면에서도 놀랄만큼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성창권(전문 번역사) : "상당히 좀 위협적이다...번역한 결과물을 보면 사람이 번역한 내용하고 거의 비슷하게..."

수많은 번역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는 방식인 인공신경망 기반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비약적으로 발전한 겁니다.

<인터뷰> 김유석(인공지능언어 번역전문업체 상무) : "스스로 오류를 제거하는 학습을 할 수 있는 기반이 있기 때문에 성능 차이가 굉장히 커졌다..."

<녹취> "나는 오늘 저녁에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인공신경망이 맥락을 파악하기 때문에 '저녁'을 '저녁식사'와 구분해 번역하는 겁니다.

일어 번역의 경우, 더 방대한 데이터 덕분에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번역한 소설 '위대한 개츠비'가 구글이 번역한 것과 큰 차이가 없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업계에선 인공지능의 한국어 번역이 전문가 수준에 이르기까지 3년 정도 남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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