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박정희, 과학 기술에 관심…악연이지만 존경하는 면 있어”

입력 2017.02.22 (15:32) 수정 2017.02.2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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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민의당에 입당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22일(오늘) "악연이 있지만 박정희 대통령을 존경하는 측면이 있다."면서 "다른 무엇보다도 과학기술에 대한 그분의 관심"이라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이 주최한 '과학기술 헌법조항 개정 정책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렇게 말하고 "외국의 과학기술자들을 한국에 모셔서 특대하고 아파트를 주고 과학기술의 기초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손 전 대표는 축사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시사한 바 있는 바른정당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탄핵소추안이 인용되면 커다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소위 빅뱅 속에서 바른정당이 앞으로 우리나라를 어떻게 개혁해나갈 것인가 분명한 입장을 밝히면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호남지역 민심이 바른정당과의 연대를 수용하겠느냐는 질문에는 "호남 민심은 정권교체가 제대로 되어야 하고 단지 박근혜 패권이 또 하나의 패권으로 넘어가는 것은 정권교체가 아니라는 것"이라며 "개혁세력의 집합이 다음 정권을 맡아야 한다는 생각이니 진짜 정권교체를 원하는 호남 민심에 부응하리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와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회동하는데 대해 "앞으로 우리나라 정치의 틀을 바꾸는데 그분들이 역할 하실 것"이라며 "좋은 결론들이 있기를 바란다"고 손 전 대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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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22 15:32:36
    • 수정2017-02-22 15:35:50
    정치
최근 국민의당에 입당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22일(오늘) "악연이 있지만 박정희 대통령을 존경하는 측면이 있다."면서 "다른 무엇보다도 과학기술에 대한 그분의 관심"이라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이 주최한 '과학기술 헌법조항 개정 정책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렇게 말하고 "외국의 과학기술자들을 한국에 모셔서 특대하고 아파트를 주고 과학기술의 기초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손 전 대표는 축사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시사한 바 있는 바른정당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탄핵소추안이 인용되면 커다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소위 빅뱅 속에서 바른정당이 앞으로 우리나라를 어떻게 개혁해나갈 것인가 분명한 입장을 밝히면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호남지역 민심이 바른정당과의 연대를 수용하겠느냐는 질문에는 "호남 민심은 정권교체가 제대로 되어야 하고 단지 박근혜 패권이 또 하나의 패권으로 넘어가는 것은 정권교체가 아니라는 것"이라며 "개혁세력의 집합이 다음 정권을 맡아야 한다는 생각이니 진짜 정권교체를 원하는 호남 민심에 부응하리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와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회동하는데 대해 "앞으로 우리나라 정치의 틀을 바꾸는데 그분들이 역할 하실 것"이라며 "좋은 결론들이 있기를 바란다"고 손 전 대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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