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철강협회 중점과제 ‘트럼프 대응’…내달 美 방문

입력 2017.02.22 (16:09) 수정 2017.02.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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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협회가 불확실성이 커지는 전 세계 통상환경에 대한 대응을 올해 핵심 과제로 삼았다.

철강협회는 22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제50회 정기총회를 열고 '통상환경 능동적 대응' '수요 발굴과 표준화 활동 강화' '정책대응과 산업경쟁력 확보 지원' 등을 중심으로 한 2017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협회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자국 우선주의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투자사 방문을 포함한 접촉 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협회는 다음 달 중순 미국 철강협회와 만나 구체적인 일정과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 철강협회, 주한미국대사관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지난해 문을 연 협회 워싱턴 철강사무소를 통해 미국 내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현지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세계 주요국이 참여하는 '철강 글로벌 포럼'을 통해서도 공급과잉을 해소하기 위한 국내 철강업계의 구조조정 노력 등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대내적으로는 오래된 사회간접자본 시설과 다세대·다가구 주택 등에 대한 내진 기술을 보완해 안전을 강화하고 강교량 설계기술 개발과 표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한국산업규격(KS) 선진화, 건설용 강재의 KS 사후관리 강화, 철강 분야 국제표준 활동 참여와 단체표준 인증품목 확대 등 표준화 활동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총회에는 포스코 권오준 회장,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세아제강 이순형 회장 등 회원사 대표 13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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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철강협회 중점과제 ‘트럼프 대응’…내달 美 방문
    • 입력 2017-02-22 16:09:01
    • 수정2017-02-22 16:12:56
    경제
철강협회가 불확실성이 커지는 전 세계 통상환경에 대한 대응을 올해 핵심 과제로 삼았다.

철강협회는 22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제50회 정기총회를 열고 '통상환경 능동적 대응' '수요 발굴과 표준화 활동 강화' '정책대응과 산업경쟁력 확보 지원' 등을 중심으로 한 2017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협회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자국 우선주의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투자사 방문을 포함한 접촉 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협회는 다음 달 중순 미국 철강협회와 만나 구체적인 일정과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 철강협회, 주한미국대사관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지난해 문을 연 협회 워싱턴 철강사무소를 통해 미국 내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현지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세계 주요국이 참여하는 '철강 글로벌 포럼'을 통해서도 공급과잉을 해소하기 위한 국내 철강업계의 구조조정 노력 등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대내적으로는 오래된 사회간접자본 시설과 다세대·다가구 주택 등에 대한 내진 기술을 보완해 안전을 강화하고 강교량 설계기술 개발과 표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한국산업규격(KS) 선진화, 건설용 강재의 KS 사후관리 강화, 철강 분야 국제표준 활동 참여와 단체표준 인증품목 확대 등 표준화 활동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총회에는 포스코 권오준 회장,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세아제강 이순형 회장 등 회원사 대표 13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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