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비 그치면 ‘반짝 추위’…빙판길 우려

입력 2017.02.22 (17:11) 수정 2017.02.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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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 대신 비가 내렸습니다.

그러나 비가 그친 뒤로는 찬 바람이 불면서 다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거란 예보입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침부터 전국에 눈과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부 지방은 오전까지 눈이 내린 곳이 많았지만 오후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대부분 비로 바뀌었습니다.

제주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제주와 남해안 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제주 산간에 최고 100mm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30mm 안팎의 비가 왔습니다.

앞으로 예상 강수량은 제주와 영남 지방이 5에서 10mm, 그 밖의 전국은 5mm 미만입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는 1에서 5cm,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에는 1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눈과 비는 내일 새벽에 대부분 그치고, 비와 눈이 그친 뒤로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오겠습니다.

내일 아침 중부 지방과 남부 내륙 지역은 기온이 대부분 영하로 내려가 내린 눈과 비가 얼어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빙판길이 만들어지기 쉬운 다리나 고가도로를 지날 때는 속도를 줄이고 안전 거리를 넉넉히 둬야 합니다.

기상청은 모레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내려가는 등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다며 건강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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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비 그치면 ‘반짝 추위’…빙판길 우려
    • 입력 2017-02-22 17:12:40
    • 수정2017-02-22 17: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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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 대신 비가 내렸습니다.

그러나 비가 그친 뒤로는 찬 바람이 불면서 다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거란 예보입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침부터 전국에 눈과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부 지방은 오전까지 눈이 내린 곳이 많았지만 오후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대부분 비로 바뀌었습니다.

제주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제주와 남해안 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제주 산간에 최고 100mm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30mm 안팎의 비가 왔습니다.

앞으로 예상 강수량은 제주와 영남 지방이 5에서 10mm, 그 밖의 전국은 5mm 미만입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는 1에서 5cm,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에는 1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눈과 비는 내일 새벽에 대부분 그치고, 비와 눈이 그친 뒤로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오겠습니다.

내일 아침 중부 지방과 남부 내륙 지역은 기온이 대부분 영하로 내려가 내린 눈과 비가 얼어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빙판길이 만들어지기 쉬운 다리나 고가도로를 지날 때는 속도를 줄이고 안전 거리를 넉넉히 둬야 합니다.

기상청은 모레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내려가는 등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다며 건강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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