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측 “대통령이 헌재 출석여부 숙고할 것”

입력 2017.02.22 (20:09) 수정 2017.02.2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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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측은 22일(오늘)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 최종 변론기일을 27일로 연기하면서 대통령의 출석 여부를 알려달라고 한 것과 관련해 "박 대통령이 대리인단과 상의하고 숙고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KBS 기자와의 통화에서 "헌재 출석은 대통령의 결심을 받아야 한다"면서 "출석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일요일까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헌재는 이날 16차 변론기일을 마무리하면서 24일(모레)로 예정했던 최종변론기일을 사흘 뒤인 27일로 연기했으며, 하루 전까지 박 대통령의 출석 여부를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박 대통령 측 법률 대리인단과 청와대 내부에서는 박 대통령이 헌재에 직접 출석해서 탄핵 소추의 부당성을 호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후변론에서 신문을 받을 경우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우려에서 헌재 출석을 반대하는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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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측 “대통령이 헌재 출석여부 숙고할 것”
    • 입력 2017-02-22 20:09:19
    • 수정2017-02-22 20:21:35
    정치
박근혜 대통령 측은 22일(오늘)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 최종 변론기일을 27일로 연기하면서 대통령의 출석 여부를 알려달라고 한 것과 관련해 "박 대통령이 대리인단과 상의하고 숙고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KBS 기자와의 통화에서 "헌재 출석은 대통령의 결심을 받아야 한다"면서 "출석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일요일까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헌재는 이날 16차 변론기일을 마무리하면서 24일(모레)로 예정했던 최종변론기일을 사흘 뒤인 27일로 연기했으며, 하루 전까지 박 대통령의 출석 여부를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박 대통령 측 법률 대리인단과 청와대 내부에서는 박 대통령이 헌재에 직접 출석해서 탄핵 소추의 부당성을 호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후변론에서 신문을 받을 경우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우려에서 헌재 출석을 반대하는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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