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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마와 싸워 기적 일궈낸 ‘한국의 호킹들’
입력 2017.02.22 (22:07) 사회
태어나면서부터 근육병을 앓아 사지가 마비된 21살 오성환 군.
숨쉬기조차 불편해 하루 서너 시간씩 인공호흡기에 의지해야 합니다.
그나마 움직일 수 있는 엄지와 검지만으로 마우스를 조작해 인터넷 방송을 청강합니다.
<인터뷰> 오성환(대학합격/근육병환자) : "쓰는 게 불편하다 보니까 저는 눈으로 공부를 주로 했고 이제 머릿속에 저장하는 식으로 공부했는데…."
이렇게 포기하지 않는 덕분에 오 군은 올해 수능시험에서 전 영역 1등급을 차지했고, 당당히 명문 사립대에 합격했습니다.
<인터뷰> 오성환(대학합격/근육병 환자) : "열심히 하자라는 말을 꼭 드리고 싶어요. 지칠 때도 있고, 굳이 해야 하나 싶을 때도 있겠지만, 그것이 결실을 이뤘을 때 가장 보람찬 거니까…."
오 군과 같은 근육병 환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병마와 싸워가며 학업을 계속한 끝에 대학 입학과 졸업을 이룬 환우 6명을 축하해주는 자리입니다.
<인터뷰> 이준호(대학 합격/근육병 환자) : "하고 싶은 과를 가서 기분이 좋았어요.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이 행복감이 더 높다고…."
몸조차 가누지 못하는 중증장애의 어려움을 딛고 기적을 일궈낸 한국의 호킹들, 이들이 한결같이 강조한 건 주변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포기하지 않는 의지였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숨쉬기조차 불편해 하루 서너 시간씩 인공호흡기에 의지해야 합니다.
그나마 움직일 수 있는 엄지와 검지만으로 마우스를 조작해 인터넷 방송을 청강합니다.
<인터뷰> 오성환(대학합격/근육병환자) : "쓰는 게 불편하다 보니까 저는 눈으로 공부를 주로 했고 이제 머릿속에 저장하는 식으로 공부했는데…."
이렇게 포기하지 않는 덕분에 오 군은 올해 수능시험에서 전 영역 1등급을 차지했고, 당당히 명문 사립대에 합격했습니다.
<인터뷰> 오성환(대학합격/근육병 환자) : "열심히 하자라는 말을 꼭 드리고 싶어요. 지칠 때도 있고, 굳이 해야 하나 싶을 때도 있겠지만, 그것이 결실을 이뤘을 때 가장 보람찬 거니까…."
오 군과 같은 근육병 환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병마와 싸워가며 학업을 계속한 끝에 대학 입학과 졸업을 이룬 환우 6명을 축하해주는 자리입니다.
<인터뷰> 이준호(대학 합격/근육병 환자) : "하고 싶은 과를 가서 기분이 좋았어요.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이 행복감이 더 높다고…."
몸조차 가누지 못하는 중증장애의 어려움을 딛고 기적을 일궈낸 한국의 호킹들, 이들이 한결같이 강조한 건 주변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포기하지 않는 의지였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 병마와 싸워 기적 일궈낸 ‘한국의 호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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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2-22 22:07:26

태어나면서부터 근육병을 앓아 사지가 마비된 21살 오성환 군.
숨쉬기조차 불편해 하루 서너 시간씩 인공호흡기에 의지해야 합니다.
그나마 움직일 수 있는 엄지와 검지만으로 마우스를 조작해 인터넷 방송을 청강합니다.
<인터뷰> 오성환(대학합격/근육병환자) : "쓰는 게 불편하다 보니까 저는 눈으로 공부를 주로 했고 이제 머릿속에 저장하는 식으로 공부했는데…."
이렇게 포기하지 않는 덕분에 오 군은 올해 수능시험에서 전 영역 1등급을 차지했고, 당당히 명문 사립대에 합격했습니다.
<인터뷰> 오성환(대학합격/근육병 환자) : "열심히 하자라는 말을 꼭 드리고 싶어요. 지칠 때도 있고, 굳이 해야 하나 싶을 때도 있겠지만, 그것이 결실을 이뤘을 때 가장 보람찬 거니까…."
오 군과 같은 근육병 환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병마와 싸워가며 학업을 계속한 끝에 대학 입학과 졸업을 이룬 환우 6명을 축하해주는 자리입니다.
<인터뷰> 이준호(대학 합격/근육병 환자) : "하고 싶은 과를 가서 기분이 좋았어요.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이 행복감이 더 높다고…."
몸조차 가누지 못하는 중증장애의 어려움을 딛고 기적을 일궈낸 한국의 호킹들, 이들이 한결같이 강조한 건 주변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포기하지 않는 의지였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숨쉬기조차 불편해 하루 서너 시간씩 인공호흡기에 의지해야 합니다.
그나마 움직일 수 있는 엄지와 검지만으로 마우스를 조작해 인터넷 방송을 청강합니다.
<인터뷰> 오성환(대학합격/근육병환자) : "쓰는 게 불편하다 보니까 저는 눈으로 공부를 주로 했고 이제 머릿속에 저장하는 식으로 공부했는데…."
이렇게 포기하지 않는 덕분에 오 군은 올해 수능시험에서 전 영역 1등급을 차지했고, 당당히 명문 사립대에 합격했습니다.
<인터뷰> 오성환(대학합격/근육병 환자) : "열심히 하자라는 말을 꼭 드리고 싶어요. 지칠 때도 있고, 굳이 해야 하나 싶을 때도 있겠지만, 그것이 결실을 이뤘을 때 가장 보람찬 거니까…."
오 군과 같은 근육병 환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병마와 싸워가며 학업을 계속한 끝에 대학 입학과 졸업을 이룬 환우 6명을 축하해주는 자리입니다.
<인터뷰> 이준호(대학 합격/근육병 환자) : "하고 싶은 과를 가서 기분이 좋았어요.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이 행복감이 더 높다고…."
몸조차 가누지 못하는 중증장애의 어려움을 딛고 기적을 일궈낸 한국의 호킹들, 이들이 한결같이 강조한 건 주변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포기하지 않는 의지였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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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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