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용의자 8명…정권 차원 범죄 가능성

입력 2017.02.22 (23:04) 수정 2017.02.22 (23: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새로운 용의자가 추가되면서 김정남 암살에 연루된 북한 용의자는 모두 8명으로 늘었습니다.

북한 외교관까지 개입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범죄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추가로 신원이 발표된 2명을 포함해 김정남 암살 사건 관련 용의자는 모두 10명.

이 가운데 김정남을 직접 공격한 여성 2명을 제외한 8명은 모두 북한 국적자입니다.

<녹취> 칼리드 아부 바카르(말레이시아 경찰청장) : "우리가 찾고 있는 7명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밝힐 수 없습니다. 여전히 수사중이기 때문입니다."

용의자 가운데 유일하게 체포된 리정철.

말레이시아 경찰이 그를 화학 전문가라고 밝히고 있어 독극물과의 연관성 부분이 드러날 지 관심입니다.

또 그가 말레이시아에 3년째 거주했기 때문에 현지 연락책과 후방 지원 역할을 맡았을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이미 말레이시아를 떠나 북한에 도착한 것으로 보이는 4명은 공항에 있었던 만큼 현장 지휘를 맡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칼리드 아부 바카르(말레이시아 경찰청장) : "(평양에 도착한 4명을 주요 용의자로 봅니까?) 우리는 그들이 사건에 깊숙이 관여했다고 믿습니다."

일부 외신에서는 북한대사관 서기관인 현광성이 이번 범행을 감독하고 보고하는 역할을 맡았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현재까지 드러난 북한 용의자는 모두 8명.

사전에 계획된 조직적 범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용의자 8명…정권 차원 범죄 가능성
    • 입력 2017-02-22 23:11:13
    • 수정2017-02-22 23:45:37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새로운 용의자가 추가되면서 김정남 암살에 연루된 북한 용의자는 모두 8명으로 늘었습니다.

북한 외교관까지 개입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범죄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추가로 신원이 발표된 2명을 포함해 김정남 암살 사건 관련 용의자는 모두 10명.

이 가운데 김정남을 직접 공격한 여성 2명을 제외한 8명은 모두 북한 국적자입니다.

<녹취> 칼리드 아부 바카르(말레이시아 경찰청장) : "우리가 찾고 있는 7명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밝힐 수 없습니다. 여전히 수사중이기 때문입니다."

용의자 가운데 유일하게 체포된 리정철.

말레이시아 경찰이 그를 화학 전문가라고 밝히고 있어 독극물과의 연관성 부분이 드러날 지 관심입니다.

또 그가 말레이시아에 3년째 거주했기 때문에 현지 연락책과 후방 지원 역할을 맡았을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이미 말레이시아를 떠나 북한에 도착한 것으로 보이는 4명은 공항에 있었던 만큼 현장 지휘를 맡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칼리드 아부 바카르(말레이시아 경찰청장) : "(평양에 도착한 4명을 주요 용의자로 봅니까?) 우리는 그들이 사건에 깊숙이 관여했다고 믿습니다."

일부 외신에서는 북한대사관 서기관인 현광성이 이번 범행을 감독하고 보고하는 역할을 맡았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현재까지 드러난 북한 용의자는 모두 8명.

사전에 계획된 조직적 범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