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베를린 여우주연상’ 김민희, 문화훈장 받게 될까

입력 2017.02.23 (07:27) 수정 2017.02.2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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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를린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김민희 씨가 정부 훈장을 받을 수 있을지를 놓고 논란이 뜨겁습니다.

일단 자격은 주어졌지만, 홍상수 감독과의 스캔들 때문에 문체부의 추천을 받게 될지는 불투명합니다.

<리포트>

김민희 씨는 한국 여배우 최초로 베를린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면서 정부의 문화훈장 수훈 자격까지 얻게 됐는데요.

<인터뷰> 김민희(제67회 베를린 영화제 '여우주연상') : "진짜 사랑이라면 자기가 어떻게 수용하고 받아들여야 될지 이제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앞서 강수연과 전도연 씨도 세계 3대영화제에서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국가 위상을 드높인 공로로 문화 훈장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김민희 씨의 경우 홍상수 감독과의 스캔들로 자격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문화훈장 같은 정부 포상엔 세금이 쓰이기도 해서, 국내 여론도 무시할 수 없는건데요.

실제 정부훈장 추천 기준에는, 사회적으로 지탄 받은 인물 등은 대상에서 제한하도록 명시돼 있어, 김민희 씨가 문화훈장 열외 전례로 남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논란이 일자 문체부는 공식 입장을 내고 훈장 수여 여부는 아직 검토하지 않았고, 행정자치부와도 논의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어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는데요.

개봉이 다음달로 확정된 가운데, 영화를 둘러싼 관심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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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베를린 여우주연상’ 김민희, 문화훈장 받게 될까
    • 입력 2017-02-23 07:36:19
    • 수정2017-02-23 08: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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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를린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김민희 씨가 정부 훈장을 받을 수 있을지를 놓고 논란이 뜨겁습니다.

일단 자격은 주어졌지만, 홍상수 감독과의 스캔들 때문에 문체부의 추천을 받게 될지는 불투명합니다.

<리포트>

김민희 씨는 한국 여배우 최초로 베를린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면서 정부의 문화훈장 수훈 자격까지 얻게 됐는데요.

<인터뷰> 김민희(제67회 베를린 영화제 '여우주연상') : "진짜 사랑이라면 자기가 어떻게 수용하고 받아들여야 될지 이제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앞서 강수연과 전도연 씨도 세계 3대영화제에서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국가 위상을 드높인 공로로 문화 훈장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김민희 씨의 경우 홍상수 감독과의 스캔들로 자격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문화훈장 같은 정부 포상엔 세금이 쓰이기도 해서, 국내 여론도 무시할 수 없는건데요.

실제 정부훈장 추천 기준에는, 사회적으로 지탄 받은 인물 등은 대상에서 제한하도록 명시돼 있어, 김민희 씨가 문화훈장 열외 전례로 남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논란이 일자 문체부는 공식 입장을 내고 훈장 수여 여부는 아직 검토하지 않았고, 행정자치부와도 논의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어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는데요.

개봉이 다음달로 확정된 가운데, 영화를 둘러싼 관심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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