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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北 ‘비운의 황태자’ 김정남 피살
“北 용의자, 콘도 임대”…VX 출처 수사
입력 2017.02.27 (06:10) 수정 2017.02.27 (06:58)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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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남 암살에 사용된 신경작용제 VX의 출처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는데요.

다수의 화학물질이 발견된 쿠알라룸푸르 시내에 있는 고급 콘도를 북으로 달아난 4명의 용의자가 임대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급습해 다수의 화학물질을 확보한 쿠알라룸푸르의 한 콘돕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북으로 달아난 4명의 용의자가 이 콘도를 임대했다고 밝혔습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이 콘도가 김정남 암살 사건에 쓰인 맹독성 신경작용제 VX의 반입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녹취> 콘도 관리인 : "(북한 사람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모른다는 겁니까?) 네."

현장에서는 화학물질을 만드는 데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와 장갑, 신발이 발견됐고, 체포된 북한 국적 용의자 이정철의 집에서 약 2㎞ 떨어진 곳입니다.

소방차가 출동했고 먼저 안전을 확보한 후에 경찰이 콘도에 진입했습니다.

소방관들이 콘도에서 확보한 각종 물건들을 들고 나오는 모습도 목격됐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구체적으로 어떤 화학 샘플이 확보됐는지는 밝힐 수 없다며 해당 샘플에 대한 성분 분석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녹취> 압둘 사마(셀렝고르 지방경찰청) : "우리가 찾아낸 것이 있으면, 특정 화학 물질에 대한 확인을 위해 관련 부처에 연락할 것입니다."

북한 국적 용의자 명의로 임대된 이 콘도에서 VX 관련 물질이 검출될 경우, 북한이 이번 사건의 배후에 있다는 정황은 더욱 짙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 “北 용의자, 콘도 임대”…VX 출처 수사
    • 입력 2017-02-27 06:15:00
    • 수정2017-02-27 06:58:0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김정남 암살에 사용된 신경작용제 VX의 출처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는데요.

다수의 화학물질이 발견된 쿠알라룸푸르 시내에 있는 고급 콘도를 북으로 달아난 4명의 용의자가 임대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급습해 다수의 화학물질을 확보한 쿠알라룸푸르의 한 콘돕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북으로 달아난 4명의 용의자가 이 콘도를 임대했다고 밝혔습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이 콘도가 김정남 암살 사건에 쓰인 맹독성 신경작용제 VX의 반입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녹취> 콘도 관리인 : "(북한 사람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모른다는 겁니까?) 네."

현장에서는 화학물질을 만드는 데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와 장갑, 신발이 발견됐고, 체포된 북한 국적 용의자 이정철의 집에서 약 2㎞ 떨어진 곳입니다.

소방차가 출동했고 먼저 안전을 확보한 후에 경찰이 콘도에 진입했습니다.

소방관들이 콘도에서 확보한 각종 물건들을 들고 나오는 모습도 목격됐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구체적으로 어떤 화학 샘플이 확보됐는지는 밝힐 수 없다며 해당 샘플에 대한 성분 분석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녹취> 압둘 사마(셀렝고르 지방경찰청) : "우리가 찾아낸 것이 있으면, 특정 화학 물질에 대한 확인을 위해 관련 부처에 연락할 것입니다."

북한 국적 용의자 명의로 임대된 이 콘도에서 VX 관련 물질이 검출될 경우, 북한이 이번 사건의 배후에 있다는 정황은 더욱 짙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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