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헌재 불출석 결정에 野 일제히 비판

입력 2017.02.27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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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은 26일(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최종 변론에 출석하지 않기로 한데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결국 박 대통령측이 소명 노력은 하지 않고 시간 끌기만 했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박 대통령에 대한 특검의 대면조사가 더욱 절실해졌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을 수용해야 한다"며 "헌재도 정해진 시간대로 선고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고연호 대변인도 구두논평에서 "박 대통령은 마지막까지 대한민국 헌법과 국민을 철저하게 무시했다"며 "특검 수사와 헌재 심판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인가. 황당하기 짝이 없는 태도"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이 보장하는 선에서 마지막까지 성실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대통령이기 이전에 국민으로서의 도리"라며 "최소한의 품격과 예의를 지키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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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헌재 불출석 결정에 野 일제히 비판
    • 입력 2017-02-27 06:36:34
    정치
야권은 26일(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최종 변론에 출석하지 않기로 한데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결국 박 대통령측이 소명 노력은 하지 않고 시간 끌기만 했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박 대통령에 대한 특검의 대면조사가 더욱 절실해졌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을 수용해야 한다"며 "헌재도 정해진 시간대로 선고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고연호 대변인도 구두논평에서 "박 대통령은 마지막까지 대한민국 헌법과 국민을 철저하게 무시했다"며 "특검 수사와 헌재 심판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인가. 황당하기 짝이 없는 태도"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이 보장하는 선에서 마지막까지 성실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대통령이기 이전에 국민으로서의 도리"라며 "최소한의 품격과 예의를 지키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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