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역대 최고

<앵커 멘트>

최근 집값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서도 전국의 3.3 제곱미터 당 아파트값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굴과 바지락 등 주요 패류에 대한 독소 검사가 크게 강화됩니다.

생활경제 소식,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국의 3.3제곱미터당 아파트값이 역대 가장 높은 천 47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4월 처음으로 3.3제곱미터당 천만 원을 돌파한 뒤, 아파트값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격이 높은 새 아파트 입주가 늘고, 서울 비강남권과 일부 지방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주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해양수산부는 다음 달부터 넉 달간 국내 해역에서 생산되는 굴과 바지락, 피조개 등 주요 패류에 대한 독소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패류의 독소를 사람이 섭취할 경우 중독과 마비 증상을 일으켜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특히 패류 독소는 저온이나 고온 처리에도 잘 파괴되지 않아, 허용치 이상 독소가 검출된 패류 섭취는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대형마트에서 수입 맥주의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국산 매출을 넘어섰습니다.

이마트는 이번 달 수입 맥주 매출 비중이 51%로, 5년 전보다 2배 넘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혼자 맥주를 즐기는 이른바 '혼맥 족'이 늘면서 소비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수입 맥주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