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핸드볼부 코치, 선수 폭행해 ‘뇌사’…입건
입력 2017.02.27 (09:10)
수정 2017.02.2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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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뉴스12] 고교 핸드볼 선수, 코치에게 맞아 ‘뇌사’
서울의 한 고등학교 핸드볼부 코치가 선수를 폭행해 뇌사 상태에 빠트린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K대 부속 고등학교 핸드볼부 코치 최 모(32) 씨를 폭행치상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최 씨는 지난 25일 오전 10시쯤 자신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학교 체육관에 학생들을 집합시켜 얼차려를 시켰다. 한 시간 가까이 엎드려 뻗치기를 시키고 기합을 견디지 못하는 학생들에는 발길질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 씨에게 머리를 맞은 A 군은 곧바로 정신을 잃었으나, 응급조치를 받지 못한 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두 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사건을 접수한 뒤 최 씨와 학생들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최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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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 핸드볼부 코치, 선수 폭행해 ‘뇌사’…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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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2-27 09:10:36
- 수정2017-02-27 12:26:22
[연관 기사] [뉴스12] 고교 핸드볼 선수, 코치에게 맞아 ‘뇌사’
서울의 한 고등학교 핸드볼부 코치가 선수를 폭행해 뇌사 상태에 빠트린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K대 부속 고등학교 핸드볼부 코치 최 모(32) 씨를 폭행치상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최 씨는 지난 25일 오전 10시쯤 자신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학교 체육관에 학생들을 집합시켜 얼차려를 시켰다. 한 시간 가까이 엎드려 뻗치기를 시키고 기합을 견디지 못하는 학생들에는 발길질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 씨에게 머리를 맞은 A 군은 곧바로 정신을 잃었으나, 응급조치를 받지 못한 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두 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사건을 접수한 뒤 최 씨와 학생들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최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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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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