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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서 수제맥주 팔고, 남해안에 드라이브 길…“투자 활성화”
입력 2017.02.27 (10:34) 수정 2017.02.27 (12:24) 경제

[연관 기사] [뉴스12] ‘수제 맥주’ 대형마트·편의점서도 판매…“투자 활성화”

그동안 소매점 유통이 제한됐던 수제 맥주를 이제는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도 살 수 있게 된다. 남해안에는 전망대와 미술작품이 있는 명품 드라이브 길이 조성된다. 정부는 오늘(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제11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투자 활성화 대책을 보고했다.

정부는 국산 맥주 투자 활성화를 위해 수제맥주 등 소규모 생산 맥주를 할인마트와 슈퍼마켓 등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맥주 원료의 허용 범위도 확대돼 밤·고구마·메밀 맥주 등 다양한 맛의 맥주 생산이 가능해진다. 정부는 4분기 중 이런 내용의 맥주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고흥·여수·순천·광양·남해·하동·통영·거제 등 남해안 8개 시·군을 시범 권역으로 선정해 세계적 관광지로 육성하기로 했다. 리아스식 해안을 따라 난 483km 길이의 거제∼고흥 간 해안도로를 '국가해안 관광도로'로 개발하고 주요 해안경관 포인트에 건축·조경·설치미술이 결합된 전망대와 공원을 설치한다. 1천352개에 이르는 남해 주변 섬을 테마별로 개발하기 위한 계획도 수립된다. 숙박·교통·편의시설이 있는 거점 섬을 두고 주변 부속 섬을 각각의 개성을 살린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남해 접근성 향상을 위해 수도권에서 순천·여수엑스포 역으로 향하는 전라선 고속철도 증편을 검토하기로 했으며 남해안 지역 공항의 국제선 운항도 지원한다.

국토의 64%를 차지하는 산지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케이블카 산업을 육성하는 안도 마련됐다. 케이블카 사업을 하려면 지금까지 인·허가 서류를 지방자치단체와 관계부처에 각각 제출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지자체 신청만으로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이 구축된다.

도시에 인접한 산림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북한산 등 도시 인근 산림과 국립공원 안에 야영장을 조성하고 캠핑카 대여 등을 위한 각종 융자 지원도 제공한다.

각종 규제와 어려움에 발이 묶인 사업을 정부가 지원하는 현장대기 프로젝트도 총 5건 가동된다. 충북 증평 교육·레저 융복합 특구는 지역특구 계획 변경 등으로 사업 여건이 개선되며 군 레이더 송수신탑 차단 문제로 차질을 빚었던 진도 해양리조트도 송수신탑 고도 상향 공사를 통해 속도를 낸다. 각종 애로 사항으로 차질을 빚었던 여수 경도와 안양의 해양리조트 조성, 춘천·사천·부산 등의 지역 케이블카 확충 사업도 맞춤형 해소방안이 마련돼 다시 본격 추진된다. 정부는 이들 프로젝트 지원으로 총 2조1천억원의 투자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이번 대책은 지난 23일 발표한 내수 활성화 대책과 함께 최근 경기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정책의 양축을 이룬다"며 "관광 서비스 등 내수 진작 효과가 큰 정책과 고령친화산업 육성 등 유망산업 위주로 담았다"고 말했다.
  • 마트서 수제맥주 팔고, 남해안에 드라이브 길…“투자 활성화”
    • 입력 2017-02-27 10:34:05
    • 수정2017-02-27 12:24:36
    경제

[연관 기사] [뉴스12] ‘수제 맥주’ 대형마트·편의점서도 판매…“투자 활성화”

그동안 소매점 유통이 제한됐던 수제 맥주를 이제는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도 살 수 있게 된다. 남해안에는 전망대와 미술작품이 있는 명품 드라이브 길이 조성된다. 정부는 오늘(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제11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투자 활성화 대책을 보고했다.

정부는 국산 맥주 투자 활성화를 위해 수제맥주 등 소규모 생산 맥주를 할인마트와 슈퍼마켓 등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맥주 원료의 허용 범위도 확대돼 밤·고구마·메밀 맥주 등 다양한 맛의 맥주 생산이 가능해진다. 정부는 4분기 중 이런 내용의 맥주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고흥·여수·순천·광양·남해·하동·통영·거제 등 남해안 8개 시·군을 시범 권역으로 선정해 세계적 관광지로 육성하기로 했다. 리아스식 해안을 따라 난 483km 길이의 거제∼고흥 간 해안도로를 '국가해안 관광도로'로 개발하고 주요 해안경관 포인트에 건축·조경·설치미술이 결합된 전망대와 공원을 설치한다. 1천352개에 이르는 남해 주변 섬을 테마별로 개발하기 위한 계획도 수립된다. 숙박·교통·편의시설이 있는 거점 섬을 두고 주변 부속 섬을 각각의 개성을 살린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남해 접근성 향상을 위해 수도권에서 순천·여수엑스포 역으로 향하는 전라선 고속철도 증편을 검토하기로 했으며 남해안 지역 공항의 국제선 운항도 지원한다.

국토의 64%를 차지하는 산지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케이블카 산업을 육성하는 안도 마련됐다. 케이블카 사업을 하려면 지금까지 인·허가 서류를 지방자치단체와 관계부처에 각각 제출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지자체 신청만으로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이 구축된다.

도시에 인접한 산림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북한산 등 도시 인근 산림과 국립공원 안에 야영장을 조성하고 캠핑카 대여 등을 위한 각종 융자 지원도 제공한다.

각종 규제와 어려움에 발이 묶인 사업을 정부가 지원하는 현장대기 프로젝트도 총 5건 가동된다. 충북 증평 교육·레저 융복합 특구는 지역특구 계획 변경 등으로 사업 여건이 개선되며 군 레이더 송수신탑 차단 문제로 차질을 빚었던 진도 해양리조트도 송수신탑 고도 상향 공사를 통해 속도를 낸다. 각종 애로 사항으로 차질을 빚었던 여수 경도와 안양의 해양리조트 조성, 춘천·사천·부산 등의 지역 케이블카 확충 사업도 맞춤형 해소방안이 마련돼 다시 본격 추진된다. 정부는 이들 프로젝트 지원으로 총 2조1천억원의 투자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이번 대책은 지난 23일 발표한 내수 활성화 대책과 함께 최근 경기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정책의 양축을 이룬다"며 "관광 서비스 등 내수 진작 효과가 큰 정책과 고령친화산업 육성 등 유망산업 위주로 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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