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홍 총장 출국납부권 날짜 달라

입력 2002.07.3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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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출국납부금 문제로 구설수에 올랐던 박 홍 전 서강대 총장이 어제 귀국하면서 납부 영수증을 제시해서 이번에는 거짓말 시비에 휘말렸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 홍 전 서강대 총장이 시비에 휘말린 것은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할 때입니다.
관광진흥기금으로 쓰이는 1만원의 출국납부금을 내는 문제로 공항 직원과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서영미(항공사운영협의회 관계자): 출국납부권을 끊어오지 않아서 저희가 재차 출국납부권을 사오실 것을 권유했지만 그 분은 끝내 듣지 않으시고...
⊙기자: 이에 대해 박 홍 전 총장은 어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자신은 출국 당시 분명히 납부금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그 증거로 영수증까지 제시했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박 전 총장이 제시한 영수증의 일련번호를 조회해 봤습니다.
이 결과 증거로 제시한 출국납부권의 일련번호가 실제 출국 날짜와는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윤한영(인천공항공사 출국관리팀): 박 홍 전 총장께서 제시한 영수증은 지난 7월 16일날 2시 36분에 사용됐던 영수증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기자: 박 전 총장은 그러나 문제가 불거지자 한발 물러섰습니다.
⊙박 홍(전 서강대 총장): 안 냈을지도 모르지, 그러면 나에게 안 냈다고 얘기해 주든지.
⊙기자: 하지만 박 홍 전 총장의 출국세 납부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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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홍 총장 출국납부권 날짜 달라
    • 입력 2002-07-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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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출국납부금 문제로 구설수에 올랐던 박 홍 전 서강대 총장이 어제 귀국하면서 납부 영수증을 제시해서 이번에는 거짓말 시비에 휘말렸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 홍 전 서강대 총장이 시비에 휘말린 것은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할 때입니다. 관광진흥기금으로 쓰이는 1만원의 출국납부금을 내는 문제로 공항 직원과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서영미(항공사운영협의회 관계자): 출국납부권을 끊어오지 않아서 저희가 재차 출국납부권을 사오실 것을 권유했지만 그 분은 끝내 듣지 않으시고... ⊙기자: 이에 대해 박 홍 전 총장은 어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자신은 출국 당시 분명히 납부금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그 증거로 영수증까지 제시했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박 전 총장이 제시한 영수증의 일련번호를 조회해 봤습니다. 이 결과 증거로 제시한 출국납부권의 일련번호가 실제 출국 날짜와는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윤한영(인천공항공사 출국관리팀): 박 홍 전 총장께서 제시한 영수증은 지난 7월 16일날 2시 36분에 사용됐던 영수증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기자: 박 전 총장은 그러나 문제가 불거지자 한발 물러섰습니다. ⊙박 홍(전 서강대 총장): 안 냈을지도 모르지, 그러면 나에게 안 냈다고 얘기해 주든지. ⊙기자: 하지만 박 홍 전 총장의 출국세 납부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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