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상식서 작품상 ‘잘못 발표’ 소동
입력 2017.02.27 (21:43)
수정 2017.02.2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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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이 잘못 발표돼 시상 도중 수상자가 바뀌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해 불거졌던 인종차별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노력이 뚜렷했던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대 의사표시가 줄을 이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녹취> "작품상은...'라라랜드'입니다."
작품상 수상자가 소감을 밝히는 사이 수상작이 잘못 발표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장내는 술렁였습니다.
작품상 대신 여우주연상 수상자의 이름이 든 봉투가 전달된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라라랜드 제작자 : "농담이 아닙니다.작품상 수상작은 '문 라이트'입니다...'문 라이트' 작품상!"
<라라랜드>제작자가 <문라이트>측에 트로피를 넘겨주면서 초유의 해프닝은 수습됐습니다.
13개 부문에 후보를 냈던 라라랜드는 감독상과 여우주연상 등 6개 부문상을 받는데 그쳤습니다.
<녹취> 엠마 스톤(여우주연상) : "행운과 기회가 겹친게 아닌가 싶어요.일생에 단 한번 있을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남녀 조연상을 흑인 배우가 받는 등 "백인만의 잔치"라는 논란을 불식시키려는 노력이 뚜렷했습니다.
많은 배우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에 맞서고 있는 미국시민단체를 지지한다는 의미의 파란 리본을 달고 시상식에 나왔습니다..
할리우드 주변에서는 아카데미 역사상 가장정치적인 해가 될 것이라는 예견이 틀리지 않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오늘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이 잘못 발표돼 시상 도중 수상자가 바뀌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해 불거졌던 인종차별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노력이 뚜렷했던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대 의사표시가 줄을 이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녹취> "작품상은...'라라랜드'입니다."
작품상 수상자가 소감을 밝히는 사이 수상작이 잘못 발표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장내는 술렁였습니다.
작품상 대신 여우주연상 수상자의 이름이 든 봉투가 전달된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라라랜드 제작자 : "농담이 아닙니다.작품상 수상작은 '문 라이트'입니다...'문 라이트' 작품상!"
<라라랜드>제작자가 <문라이트>측에 트로피를 넘겨주면서 초유의 해프닝은 수습됐습니다.
13개 부문에 후보를 냈던 라라랜드는 감독상과 여우주연상 등 6개 부문상을 받는데 그쳤습니다.
<녹취> 엠마 스톤(여우주연상) : "행운과 기회가 겹친게 아닌가 싶어요.일생에 단 한번 있을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남녀 조연상을 흑인 배우가 받는 등 "백인만의 잔치"라는 논란을 불식시키려는 노력이 뚜렷했습니다.
많은 배우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에 맞서고 있는 미국시민단체를 지지한다는 의미의 파란 리본을 달고 시상식에 나왔습니다..
할리우드 주변에서는 아카데미 역사상 가장정치적인 해가 될 것이라는 예견이 틀리지 않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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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카데미 시상식서 작품상 ‘잘못 발표’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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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2-27 21:55:54
<앵커 멘트>
오늘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이 잘못 발표돼 시상 도중 수상자가 바뀌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해 불거졌던 인종차별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노력이 뚜렷했던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대 의사표시가 줄을 이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녹취> "작품상은...'라라랜드'입니다."
작품상 수상자가 소감을 밝히는 사이 수상작이 잘못 발표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장내는 술렁였습니다.
작품상 대신 여우주연상 수상자의 이름이 든 봉투가 전달된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라라랜드 제작자 : "농담이 아닙니다.작품상 수상작은 '문 라이트'입니다...'문 라이트' 작품상!"
<라라랜드>제작자가 <문라이트>측에 트로피를 넘겨주면서 초유의 해프닝은 수습됐습니다.
13개 부문에 후보를 냈던 라라랜드는 감독상과 여우주연상 등 6개 부문상을 받는데 그쳤습니다.
<녹취> 엠마 스톤(여우주연상) : "행운과 기회가 겹친게 아닌가 싶어요.일생에 단 한번 있을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남녀 조연상을 흑인 배우가 받는 등 "백인만의 잔치"라는 논란을 불식시키려는 노력이 뚜렷했습니다.
많은 배우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에 맞서고 있는 미국시민단체를 지지한다는 의미의 파란 리본을 달고 시상식에 나왔습니다..
할리우드 주변에서는 아카데미 역사상 가장정치적인 해가 될 것이라는 예견이 틀리지 않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오늘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이 잘못 발표돼 시상 도중 수상자가 바뀌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해 불거졌던 인종차별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노력이 뚜렷했던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대 의사표시가 줄을 이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녹취> "작품상은...'라라랜드'입니다."
작품상 수상자가 소감을 밝히는 사이 수상작이 잘못 발표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장내는 술렁였습니다.
작품상 대신 여우주연상 수상자의 이름이 든 봉투가 전달된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라라랜드 제작자 : "농담이 아닙니다.작품상 수상작은 '문 라이트'입니다...'문 라이트' 작품상!"
<라라랜드>제작자가 <문라이트>측에 트로피를 넘겨주면서 초유의 해프닝은 수습됐습니다.
13개 부문에 후보를 냈던 라라랜드는 감독상과 여우주연상 등 6개 부문상을 받는데 그쳤습니다.
<녹취> 엠마 스톤(여우주연상) : "행운과 기회가 겹친게 아닌가 싶어요.일생에 단 한번 있을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남녀 조연상을 흑인 배우가 받는 등 "백인만의 잔치"라는 논란을 불식시키려는 노력이 뚜렷했습니다.
많은 배우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에 맞서고 있는 미국시민단체를 지지한다는 의미의 파란 리본을 달고 시상식에 나왔습니다..
할리우드 주변에서는 아카데미 역사상 가장정치적인 해가 될 것이라는 예견이 틀리지 않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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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주 기자 towndr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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