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90일…이재용, 장·차관급 6명 구속
입력 2017.02.28 (06:08)
수정 2017.02.2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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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역대 최대 규모의 특검은 삼성 이재용 부회장과 함께 장·차관급 인사 6명을 구속하고 20여 명을 기소했습니다.
수사 준비 기간을 포함해 90일 동안 진행된 박영수 특검의 성과를 황경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박영수(특별검사/지난해 11월30일) : "수사 영역을 한정하거나 대상자의 지위고하를 고려하지 않을 것입니다."
시작부터 성역이 없다고 선언한 박영수 특검은 현재까지 13명을 구속했습니다.
역대 특검 중 가장 많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청와대 2인자로 불린 김기춘 전 비서실장,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 등 장·차관급 인사 6명이 포함됐습니다.
재판에 넘길 인원은 20명이 훌쩍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이규철(특검보) : "추가 기소될 사람은 10명에서 15명 내외 정도가 될 것으로.."
요란한 시작에 비해 결과가 부실했던 역대 11차례 특검과 달리 가장 많은 사람을 기소했습니다.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의 업무수첩 39권 등 증거 확보가 실적을 내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순실 씨가 미얀마 공적개발원조사업에서 이권을 챙기려한 정황, 이재용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도 결정적인 소명은 안 전 수석 수첩으로 가능했습니다.
<녹취> 이규철(특검보/17일) : "안종범 수석 수첩에 있던 자료가 (영장실질심사에서) 상당히 중요 자료 중 일부였다는 점.."
법조계는 특검이 검찰이 다루지 않았던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확인하고 구상에서 실행에 관여한 인물들을 기소했다는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특검은 삼성 이재용 부회장과 함께 장·차관급 인사 6명을 구속하고 20여 명을 기소했습니다.
수사 준비 기간을 포함해 90일 동안 진행된 박영수 특검의 성과를 황경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박영수(특별검사/지난해 11월30일) : "수사 영역을 한정하거나 대상자의 지위고하를 고려하지 않을 것입니다."
시작부터 성역이 없다고 선언한 박영수 특검은 현재까지 13명을 구속했습니다.
역대 특검 중 가장 많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청와대 2인자로 불린 김기춘 전 비서실장,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 등 장·차관급 인사 6명이 포함됐습니다.
재판에 넘길 인원은 20명이 훌쩍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이규철(특검보) : "추가 기소될 사람은 10명에서 15명 내외 정도가 될 것으로.."
요란한 시작에 비해 결과가 부실했던 역대 11차례 특검과 달리 가장 많은 사람을 기소했습니다.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의 업무수첩 39권 등 증거 확보가 실적을 내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순실 씨가 미얀마 공적개발원조사업에서 이권을 챙기려한 정황, 이재용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도 결정적인 소명은 안 전 수석 수첩으로 가능했습니다.
<녹취> 이규철(특검보/17일) : "안종범 수석 수첩에 있던 자료가 (영장실질심사에서) 상당히 중요 자료 중 일부였다는 점.."
법조계는 특검이 검찰이 다루지 않았던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확인하고 구상에서 실행에 관여한 인물들을 기소했다는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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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90일…이재용, 장·차관급 6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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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2-28 07: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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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의 특검은 삼성 이재용 부회장과 함께 장·차관급 인사 6명을 구속하고 20여 명을 기소했습니다.
수사 준비 기간을 포함해 90일 동안 진행된 박영수 특검의 성과를 황경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박영수(특별검사/지난해 11월30일) : "수사 영역을 한정하거나 대상자의 지위고하를 고려하지 않을 것입니다."
시작부터 성역이 없다고 선언한 박영수 특검은 현재까지 13명을 구속했습니다.
역대 특검 중 가장 많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청와대 2인자로 불린 김기춘 전 비서실장,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 등 장·차관급 인사 6명이 포함됐습니다.
재판에 넘길 인원은 20명이 훌쩍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이규철(특검보) : "추가 기소될 사람은 10명에서 15명 내외 정도가 될 것으로.."
요란한 시작에 비해 결과가 부실했던 역대 11차례 특검과 달리 가장 많은 사람을 기소했습니다.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의 업무수첩 39권 등 증거 확보가 실적을 내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순실 씨가 미얀마 공적개발원조사업에서 이권을 챙기려한 정황, 이재용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도 결정적인 소명은 안 전 수석 수첩으로 가능했습니다.
<녹취> 이규철(특검보/17일) : "안종범 수석 수첩에 있던 자료가 (영장실질심사에서) 상당히 중요 자료 중 일부였다는 점.."
법조계는 특검이 검찰이 다루지 않았던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확인하고 구상에서 실행에 관여한 인물들을 기소했다는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특검은 삼성 이재용 부회장과 함께 장·차관급 인사 6명을 구속하고 20여 명을 기소했습니다.
수사 준비 기간을 포함해 90일 동안 진행된 박영수 특검의 성과를 황경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박영수(특별검사/지난해 11월30일) : "수사 영역을 한정하거나 대상자의 지위고하를 고려하지 않을 것입니다."
시작부터 성역이 없다고 선언한 박영수 특검은 현재까지 13명을 구속했습니다.
역대 특검 중 가장 많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청와대 2인자로 불린 김기춘 전 비서실장,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 등 장·차관급 인사 6명이 포함됐습니다.
재판에 넘길 인원은 20명이 훌쩍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이규철(특검보) : "추가 기소될 사람은 10명에서 15명 내외 정도가 될 것으로.."
요란한 시작에 비해 결과가 부실했던 역대 11차례 특검과 달리 가장 많은 사람을 기소했습니다.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의 업무수첩 39권 등 증거 확보가 실적을 내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순실 씨가 미얀마 공적개발원조사업에서 이권을 챙기려한 정황, 이재용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도 결정적인 소명은 안 전 수석 수첩으로 가능했습니다.
<녹취> 이규철(특검보/17일) : "안종범 수석 수첩에 있던 자료가 (영장실질심사에서) 상당히 중요 자료 중 일부였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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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주 기자 r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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