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생산 증가 우려에 보합권…WTI 0.1%↑

입력 2017.02.28 (06:16) 수정 2017.02.28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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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생산이 늘 것이라는 우려 속에 보합권에서 마감됐다.

현지시간 27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6센트(0.1%) 오른 배럴당 54.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4센트(0.07%) 내린 55.95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 산유국의 지난해 말 감산 합의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승세로 시작했다.

그러나 미국의 원유 생산이 늘 것이라는 관측으로 상승분을 반납했다.

원유시장 정보제공업체인 젠스케이프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WTI 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 주 쿠싱의 원유 재고가 80만 배럴 늘었다.

이는, 미국에서 가동중인 원유채굴 장치가 2015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600개를 넘었다는, 베이커 휴의 지난주 발표와 맞물려 미국 원유 생산 증가 우려를 키웠다.

금값도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뉴욕상품거래소 4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50센트(0.04%) 오른 온스당 1,258.8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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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28 06:16:30
    • 수정2017-02-28 06:29:03
    국제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생산이 늘 것이라는 우려 속에 보합권에서 마감됐다.

현지시간 27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6센트(0.1%) 오른 배럴당 54.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4센트(0.07%) 내린 55.95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 산유국의 지난해 말 감산 합의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승세로 시작했다.

그러나 미국의 원유 생산이 늘 것이라는 관측으로 상승분을 반납했다.

원유시장 정보제공업체인 젠스케이프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WTI 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 주 쿠싱의 원유 재고가 80만 배럴 늘었다.

이는, 미국에서 가동중인 원유채굴 장치가 2015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600개를 넘었다는, 베이커 휴의 지난주 발표와 맞물려 미국 원유 생산 증가 우려를 키웠다.

금값도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뉴욕상품거래소 4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50센트(0.04%) 오른 온스당 1,258.8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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