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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에 테러…막무가내식 북한 외교
입력 2017.02.28 (06:36) 수정 2017.02.28 (07:00)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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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사건으로 북한과 말레이시아의 단교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는데 이런 일이 처음은 아니죠.

아웅산 묘역 폭탄테러로 당시 버마는 북한과 실제로 단교 했었고요.

그 사건 1년전에도 우리 대통령을 암살하려다 중단한 일도 있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1982년 8월, 아프리카 순방에 나선 전두환 전 대통령.

당시, 후계자로 공식화된지 2년밖에 안 된 김정일은 순방국 중 하나인 가봉에서 암살 작전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이를 알게 된 김일성이 이를 만류해 암살계획이 무산됐다고 작전에 투입됐던 외교관 출신 탈북민이 말했습니다.

<녹취> 고영환(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 : "우리가 아프리카를 우리 편으로 만들었는데 아프리카에서 그런 일을 했다가 혹시 들통이 나면 50개 아프리카 국가를 어떻게 할 거냐?"

하지만 암살 계획은 이듬해 10월 아웅산 묘역 폭탄테러로 실행됐고, 곧바로 당시 버마는 북한과 단교를 선언했습니다.

김씨 일가의 정권유지를 위해 외교 관계는 아랑곳하지 않고 테러를 저지른 겁니다.

이번 사건도 마찬가지입니다.

맹독성 신경작용제인 VX를 이용해 국가 주요 시설인 공항에서 저지른 점은 말레이시아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막무가내식 행위라는 지적입니다.

국제 관계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물불 가리지 않는 북한의 무리수가 또 다시 북한을 외교적 벼랑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 암살에 테러…막무가내식 북한 외교
    • 입력 2017-02-28 06:38:03
    • 수정2017-02-28 07:00:1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이번 사건으로 북한과 말레이시아의 단교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는데 이런 일이 처음은 아니죠.

아웅산 묘역 폭탄테러로 당시 버마는 북한과 실제로 단교 했었고요.

그 사건 1년전에도 우리 대통령을 암살하려다 중단한 일도 있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1982년 8월, 아프리카 순방에 나선 전두환 전 대통령.

당시, 후계자로 공식화된지 2년밖에 안 된 김정일은 순방국 중 하나인 가봉에서 암살 작전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이를 알게 된 김일성이 이를 만류해 암살계획이 무산됐다고 작전에 투입됐던 외교관 출신 탈북민이 말했습니다.

<녹취> 고영환(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 : "우리가 아프리카를 우리 편으로 만들었는데 아프리카에서 그런 일을 했다가 혹시 들통이 나면 50개 아프리카 국가를 어떻게 할 거냐?"

하지만 암살 계획은 이듬해 10월 아웅산 묘역 폭탄테러로 실행됐고, 곧바로 당시 버마는 북한과 단교를 선언했습니다.

김씨 일가의 정권유지를 위해 외교 관계는 아랑곳하지 않고 테러를 저지른 겁니다.

이번 사건도 마찬가지입니다.

맹독성 신경작용제인 VX를 이용해 국가 주요 시설인 공항에서 저지른 점은 말레이시아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막무가내식 행위라는 지적입니다.

국제 관계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물불 가리지 않는 북한의 무리수가 또 다시 북한을 외교적 벼랑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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