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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정책 기대…다우 1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입력 2017.02.28 (06:55) 수정 2017.02.28 (06:57) 국제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가 1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됐다.

현지시간 27일 마감된 뉴욕증시 다우 지수는 전 장보다 15.68포인트(0.08%) 상승한 20,837.44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 장보다 2.39포인트(0.10%) 높은 2,369.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59포인트(0.28%) 오른 5,861.90에 장을 마쳤다. 특히 다우지수는 1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지난 1987년 이후 최장 기간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기록을 세웠다.

시장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날인 현지시간 28일, 취임 뒤 첫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경기를 부양할 구체적인 정책을 발표할 것이란 기대가 계속됐다. 뉴욕증시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친기업적인 세제 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강한 상승 흐름을 보여왔다.

하지만, 계속된 상승세의 부담감과 이 날 발표된 미국경제 지표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미 상무부는 1월 내구재 수주 실적이 전월 대피 1.8% 상승했다고 발표했지만, 시장의 예상치인 2%에는 못미쳤다. 또 지난해 12월의 내구재 수주는 기존 0.4% 감소에서 0.8% 감소로 하향 수정됐다. 경제 전문가들은 미 제조업 부분이 지난해 유가 하락과 달러 강세로 인한 업황 약화에서 개선세를 보이고 있으나, 1월 수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정책을 여전히 기다리는 양상이 반영됐다고 해석했다.

지난 1월 펜딩(에스크로 오픈) 주택 판매는 높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사상 최저 수준의 공급으로 하락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월 펜딩 주택판매지수가 전월대비 2.8% 하락한 106.4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만에 최저치다. 1월 펜딩 주택판매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상승했다. 펜딩 주택판매 결과는 한 달 혹은 두 달 안에 기존 주택판매 결과에 반영된다.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관할 지역의 2월 기업활동지수는 1월의 22.1에서 24.5로 상승했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의 로버트 카플란 총재는 이날 오클라호마 대학에서 가진 강연에서, 중앙은행이 가까운 미래에 늦지 않게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카플란 총재는 "금리 인상이 늦은 것보다는 이른 게 낫다는 말의 의미는 가까운 미래에 해야 한단 뜻"이라고 언론에 설명했다. 카플란 총재는 미 금리 인상 필요에는 의문이 없다며 미국의 낮은 금리가 저축자들에게 손해를 안겨주는 등 여러 어려움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3월과 6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33.2%와 44.5% 반영했다.

뉴욕 투자분석가들은, 증시 투자자들의 트럼프 정책에 대한 신뢰가 높은 상황에서 주식시장 상승세가 계속됐기 때문에, 다음날 예정된 상하원 연설에서 기대했던 구체적인 정책들이 나오지 않는다면 증시가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 뉴욕증시 트럼프 정책 기대…다우 1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 입력 2017-02-28 06:55:41
    • 수정2017-02-28 06:57:32
    국제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가 1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됐다.

현지시간 27일 마감된 뉴욕증시 다우 지수는 전 장보다 15.68포인트(0.08%) 상승한 20,837.44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 장보다 2.39포인트(0.10%) 높은 2,369.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59포인트(0.28%) 오른 5,861.90에 장을 마쳤다. 특히 다우지수는 1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지난 1987년 이후 최장 기간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기록을 세웠다.

시장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날인 현지시간 28일, 취임 뒤 첫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경기를 부양할 구체적인 정책을 발표할 것이란 기대가 계속됐다. 뉴욕증시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친기업적인 세제 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강한 상승 흐름을 보여왔다.

하지만, 계속된 상승세의 부담감과 이 날 발표된 미국경제 지표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미 상무부는 1월 내구재 수주 실적이 전월 대피 1.8% 상승했다고 발표했지만, 시장의 예상치인 2%에는 못미쳤다. 또 지난해 12월의 내구재 수주는 기존 0.4% 감소에서 0.8% 감소로 하향 수정됐다. 경제 전문가들은 미 제조업 부분이 지난해 유가 하락과 달러 강세로 인한 업황 약화에서 개선세를 보이고 있으나, 1월 수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정책을 여전히 기다리는 양상이 반영됐다고 해석했다.

지난 1월 펜딩(에스크로 오픈) 주택 판매는 높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사상 최저 수준의 공급으로 하락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월 펜딩 주택판매지수가 전월대비 2.8% 하락한 106.4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만에 최저치다. 1월 펜딩 주택판매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상승했다. 펜딩 주택판매 결과는 한 달 혹은 두 달 안에 기존 주택판매 결과에 반영된다.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관할 지역의 2월 기업활동지수는 1월의 22.1에서 24.5로 상승했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의 로버트 카플란 총재는 이날 오클라호마 대학에서 가진 강연에서, 중앙은행이 가까운 미래에 늦지 않게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카플란 총재는 "금리 인상이 늦은 것보다는 이른 게 낫다는 말의 의미는 가까운 미래에 해야 한단 뜻"이라고 언론에 설명했다. 카플란 총재는 미 금리 인상 필요에는 의문이 없다며 미국의 낮은 금리가 저축자들에게 손해를 안겨주는 등 여러 어려움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3월과 6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33.2%와 44.5% 반영했다.

뉴욕 투자분석가들은, 증시 투자자들의 트럼프 정책에 대한 신뢰가 높은 상황에서 주식시장 상승세가 계속됐기 때문에, 다음날 예정된 상하원 연설에서 기대했던 구체적인 정책들이 나오지 않는다면 증시가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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