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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빵 장사로 모은 돈 기부…‘익명의 천사’
입력 2017.02.28 (06:54) 수정 2017.02.28 (07:00)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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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매년 이맘 때면, 현금이 담긴 상자와 풀빵 한 봉지가 강원도의 한 소방서로 전달되는데요.

익명의 기부자가 몰래 놓고 간 건데 올해로 3년째입니다.

이승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둠이 깔린 밤….

소방서 정문으로 차량 한 대가 들어섭니다.

사람 한 명이 내리더니 잠시 후 차량은 다시 사라집니다.

15분 후 소방대원들은 종이상자와 풀빵 한 봉지를 발견합니다.

상자를 열자 꼬깃꼬깃한 지폐와 동전들이 담겨 있습니다. 모두 합쳐 현금 343만 710원.

그리고 편지 한 장.

'나라를 지키는 당신들을 기억합니다. 미안하고 감사합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이처럼 상자 겉면에는 대원님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같은 응원 문구들이 서로 다른 글씨체로 빼곡하게 적혀 있습니다.

현금을 소방서에 몰래 놓고 간 사람은 풀빵 장사를 하는 60대 여성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5년 2백59만 원, 지난해 4백20만 원에 이어 올해로 3년째입니다.

기부금은 소방서 위원회 심의 등 정식 절차를 거쳐 모두 소방대원의 복지에 사용됐습니다.

<인터뷰> 김남섭(원주소방서) : "너무 감사드리고 정말 저희는 시민, 국민들을 위해 정말 열심히 (근무하겠습니다.)"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소방관.

한 해 평균 6명이 순직하고 3백여 명이 부상을 당합니다.

그럼에도 익명의 기부자가 전달하는 종이상자가 있어 다시 한 번 힘을 냅니다.

KBS 뉴스 이승종입니다.
  • 풀빵 장사로 모은 돈 기부…‘익명의 천사’
    • 입력 2017-02-28 06:55:54
    • 수정2017-02-28 07:00:2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매년 이맘 때면, 현금이 담긴 상자와 풀빵 한 봉지가 강원도의 한 소방서로 전달되는데요.

익명의 기부자가 몰래 놓고 간 건데 올해로 3년째입니다.

이승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둠이 깔린 밤….

소방서 정문으로 차량 한 대가 들어섭니다.

사람 한 명이 내리더니 잠시 후 차량은 다시 사라집니다.

15분 후 소방대원들은 종이상자와 풀빵 한 봉지를 발견합니다.

상자를 열자 꼬깃꼬깃한 지폐와 동전들이 담겨 있습니다. 모두 합쳐 현금 343만 710원.

그리고 편지 한 장.

'나라를 지키는 당신들을 기억합니다. 미안하고 감사합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이처럼 상자 겉면에는 대원님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같은 응원 문구들이 서로 다른 글씨체로 빼곡하게 적혀 있습니다.

현금을 소방서에 몰래 놓고 간 사람은 풀빵 장사를 하는 60대 여성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5년 2백59만 원, 지난해 4백20만 원에 이어 올해로 3년째입니다.

기부금은 소방서 위원회 심의 등 정식 절차를 거쳐 모두 소방대원의 복지에 사용됐습니다.

<인터뷰> 김남섭(원주소방서) : "너무 감사드리고 정말 저희는 시민, 국민들을 위해 정말 열심히 (근무하겠습니다.)"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소방관.

한 해 평균 6명이 순직하고 3백여 명이 부상을 당합니다.

그럼에도 익명의 기부자가 전달하는 종이상자가 있어 다시 한 번 힘을 냅니다.

KBS 뉴스 이승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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