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특검수사 종료…“공소유지 최선”

입력 2017.02.28 (07:12) 수정 2017.02.2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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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박영수 특검팀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을 승인하지 않으면서 특검 수사는 오늘로 끝납니다.

특검은 안타깝지만 향후 재판에서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핵심 피의자들을 오늘 한꺼번에 재판에 넘기겠다고 말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가 오늘 끝납니다.

특검팀은 최순실 씨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피의자들을 한꺼번에 재판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의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일정 수 이상의 파견 검사들을 남겨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녹취> 이규철(특검보) :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한 상황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수사기간 연장 신청을 받아들이지 아니한 점에 대하여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특검은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가 무산된 건 조사 과정에서 '녹음·녹화' 허용을 둘러싼 이견이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9일 비공개 대면조사가 무산되고 나서 특검은 조사 과정에서 돌발 상황 예방을 위해 녹음·녹화를 원했지만, 박 대통령 측이 절대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고 했습니다.

박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이에 대해 참고인 조사에서 영상 녹화는 당사자 동의를 받아야 가능하고 사후에 공정성 등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도 특검이 무리한 요구를 해 조사가 무산됐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비선진료'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에 대해 특검이 청구한 마지막 구속영장은 기각됐습니다.

특검팀은 이르면 다음 달 2일 최종 수사 결과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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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28 07:15:27
    • 수정2017-02-28 08: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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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박영수 특검팀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을 승인하지 않으면서 특검 수사는 오늘로 끝납니다.

특검은 안타깝지만 향후 재판에서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핵심 피의자들을 오늘 한꺼번에 재판에 넘기겠다고 말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가 오늘 끝납니다.

특검팀은 최순실 씨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피의자들을 한꺼번에 재판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의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일정 수 이상의 파견 검사들을 남겨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녹취> 이규철(특검보) :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한 상황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수사기간 연장 신청을 받아들이지 아니한 점에 대하여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특검은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가 무산된 건 조사 과정에서 '녹음·녹화' 허용을 둘러싼 이견이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9일 비공개 대면조사가 무산되고 나서 특검은 조사 과정에서 돌발 상황 예방을 위해 녹음·녹화를 원했지만, 박 대통령 측이 절대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고 했습니다.

박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이에 대해 참고인 조사에서 영상 녹화는 당사자 동의를 받아야 가능하고 사후에 공정성 등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도 특검이 무리한 요구를 해 조사가 무산됐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비선진료'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에 대해 특검이 청구한 마지막 구속영장은 기각됐습니다.

특검팀은 이르면 다음 달 2일 최종 수사 결과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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