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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대비 첨단장비…VX도 바로 확인
입력 2017.02.28 (07:33) 수정 2017.02.28 (08:02)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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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테러나 화학사고 때 발생하는 위험 물질을 즉각 탐지할 수 있는 첨단 장비를 새로 도입했습니다.

김정남 암살에 사용된 VX 등, 그동안 국내에선 정확한 탐지가 어려웠던 물질들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채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3일 살해된 김정남의 사망 원인으로 지목된 신경작용제 VX가스.

37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지난해 벨기에 브뤼셀 테러에 쓰인 액체 폭발물 TATP.

모두 강한 독성과 폭발력으로 테러에 자주 이용되는 화학 물질입니다.

정부가 이런 화학물질 탐지를 위해 적외선 분광기와 화학작용물탐지기 등을 도입했습니다.

적외선 분광기는 여러 물질을 화합해 만든 폭발물의 성분을 현장에서 바로 읽어냅니다.

폭발성 물질 TATP의 주원료인 아세톤을 분광기에 접촉하자, 장비를 댄 지 6초 만에 이렇게 아세톤 명칭이 뜨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어른 손바닥 만한 탐지기로는 VX와 사린가스, 포스겐 등 대량살상무기로 쓰이는 화학작용제를 빠르면 10초 만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화학물질 종류만 알 수 있었지만 이제는 개별물질까지 파악이 가능해진 겁니다.

사고 발생 지점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드론도 배치했습니다.

<인터뷰> 유병태(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 연구관) : "화학 테러 의심 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시 경계구역을 설정하고, 현장대응요원(을 배치하여) 주위 사람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올 하반기에는 원거리 영상탐지 시스템 등 또 다른 최신 첨단장비가 환경청과 화학방재센터 등 13곳에 추가로 도입됩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 테러 대비 첨단장비…VX도 바로 확인
    • 입력 2017-02-28 07:37:20
    • 수정2017-02-28 08:02:40
    뉴스광장
<앵커 멘트>

정부가 테러나 화학사고 때 발생하는 위험 물질을 즉각 탐지할 수 있는 첨단 장비를 새로 도입했습니다.

김정남 암살에 사용된 VX 등, 그동안 국내에선 정확한 탐지가 어려웠던 물질들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채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3일 살해된 김정남의 사망 원인으로 지목된 신경작용제 VX가스.

37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지난해 벨기에 브뤼셀 테러에 쓰인 액체 폭발물 TATP.

모두 강한 독성과 폭발력으로 테러에 자주 이용되는 화학 물질입니다.

정부가 이런 화학물질 탐지를 위해 적외선 분광기와 화학작용물탐지기 등을 도입했습니다.

적외선 분광기는 여러 물질을 화합해 만든 폭발물의 성분을 현장에서 바로 읽어냅니다.

폭발성 물질 TATP의 주원료인 아세톤을 분광기에 접촉하자, 장비를 댄 지 6초 만에 이렇게 아세톤 명칭이 뜨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어른 손바닥 만한 탐지기로는 VX와 사린가스, 포스겐 등 대량살상무기로 쓰이는 화학작용제를 빠르면 10초 만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화학물질 종류만 알 수 있었지만 이제는 개별물질까지 파악이 가능해진 겁니다.

사고 발생 지점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드론도 배치했습니다.

<인터뷰> 유병태(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 연구관) : "화학 테러 의심 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시 경계구역을 설정하고, 현장대응요원(을 배치하여) 주위 사람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올 하반기에는 원거리 영상탐지 시스템 등 또 다른 최신 첨단장비가 환경청과 화학방재센터 등 13곳에 추가로 도입됩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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