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北의 ‘무책임한 제재 회피’ 규탄”

입력 2017.02.28 (08:36) 수정 2017.02.2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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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현지시간으로 27일 유엔의 제재를 회피하려는 북한의 시도를 규탄하고 유엔 제재의 완전한 준수를 강조하는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 발표했다.

안보리 이사회는 비공개회의를 연뒤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의 제재 회피 시도를 "무책임하고 도발적이라고" 규정하고,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비핵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는 북한이 정찰총국이 운영하는 위장회사를 이용해 군사용 통신장비를 아프리카의 에리트레아에 판매하는 등 유엔의 제재를 회피하려 한 방식이 상세하게 담겼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매슈 라이크로프트 유엔 주재 영국대사는 "김정남 암살에 금지화학무기인 신경작용제 VX가 사용된 증거를 말레이시아가 갖고 있다면, 그 증거를 화학무기감시기구와 안보리에 보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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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안보리 “北의 ‘무책임한 제재 회피’ 규탄”
    • 입력 2017-02-28 08:36:52
    • 수정2017-02-28 08:53:24
    국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현지시간으로 27일 유엔의 제재를 회피하려는 북한의 시도를 규탄하고 유엔 제재의 완전한 준수를 강조하는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 발표했다.

안보리 이사회는 비공개회의를 연뒤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의 제재 회피 시도를 "무책임하고 도발적이라고" 규정하고,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비핵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는 북한이 정찰총국이 운영하는 위장회사를 이용해 군사용 통신장비를 아프리카의 에리트레아에 판매하는 등 유엔의 제재를 회피하려 한 방식이 상세하게 담겼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매슈 라이크로프트 유엔 주재 영국대사는 "김정남 암살에 금지화학무기인 신경작용제 VX가 사용된 증거를 말레이시아가 갖고 있다면, 그 증거를 화학무기감시기구와 안보리에 보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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