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402호’ 수원 팔달문 침입, 문루 발로 찬 30대 검거

입력 2017.02.28 (09:23) 수정 2017.02.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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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 팔달문에 침입해 문루를 발로 차고, 제지하는 경찰관을 폭행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문화재보호법 위반, 공무집행 방해, 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정 모(3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정씨는 전날 오후 6시 10분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팔달문에 담을 넘어 침입, 문루(초루·성문 위에 지은 다락집 형태)를 발로 차 손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출동한 경찰관이 제지하자 발로 2차례 복부를 걷어차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정씨는 "술을 마시지 않았다"면서도 횡설수설해 아직 경찰 조사가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씨를 상대로 이날 오전 중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 수원시 화성사업소 관계자와 동행해 망루에 균열이 생겼는지 등 실제 파손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다.

정조 18년(1794년) 세워진 팔달문은 1964년 보물 제402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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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물402호’ 수원 팔달문 침입, 문루 발로 찬 30대 검거
    • 입력 2017-02-28 09:23:00
    • 수정2017-02-28 09:32:46
    사회
경기 수원 팔달문에 침입해 문루를 발로 차고, 제지하는 경찰관을 폭행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문화재보호법 위반, 공무집행 방해, 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정 모(3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정씨는 전날 오후 6시 10분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팔달문에 담을 넘어 침입, 문루(초루·성문 위에 지은 다락집 형태)를 발로 차 손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출동한 경찰관이 제지하자 발로 2차례 복부를 걷어차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정씨는 "술을 마시지 않았다"면서도 횡설수설해 아직 경찰 조사가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씨를 상대로 이날 오전 중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 수원시 화성사업소 관계자와 동행해 망루에 균열이 생겼는지 등 실제 파손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다.

정조 18년(1794년) 세워진 팔달문은 1964년 보물 제402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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