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2학기 이상 자유학기 ‘자유학년제’ 도입

입력 2017.02.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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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2개 학기 이상 자유학기를 실시하는 '자유학년제'가 새로 도입된다.

교육부는 오늘(28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2017년 자유학기제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교육부는 다음 달 중 초중등교육법 시행령과 학교생활기록 작성·관리지침 등을 개정해 내년 자유학년제 본격 운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자유학년제란 자유학기제를 확대한 개념으로 학교에서 2개 학기 이상의 자유학기를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희망하는 학교에서 자유학년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 2년차를 맞는 올해에는 전국의 3천208개 중학교, 약 45만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1학기에는 319개교, 2학기에는 2천891개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운영한다.

교육부는 자유학기제 경험 학생의 국·영·수 학업성취도가 미경험 학생에 비해 높게 나타나고, 지난해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중학생의 피해 응답률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도 자유학기제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올해 자유학기제가 더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교원 대상 연수를 기존의 중학교 1학년 교원 중심에서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확대하고, 교육부 장관이 직접 현장을 찾아 소통하는 '학부모콘서트'를 20차례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이준식 부총리는 "새학기 시작과 동시에 자유학기제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며 "자유학기와 일반학기 연계를 통해 자유학기제의 성과가 학교 교육 전반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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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부터 2학기 이상 자유학기 ‘자유학년제’ 도입
    • 입력 2017-02-28 10:10:34
    문화
내년부터 2개 학기 이상 자유학기를 실시하는 '자유학년제'가 새로 도입된다.

교육부는 오늘(28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2017년 자유학기제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교육부는 다음 달 중 초중등교육법 시행령과 학교생활기록 작성·관리지침 등을 개정해 내년 자유학년제 본격 운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자유학년제란 자유학기제를 확대한 개념으로 학교에서 2개 학기 이상의 자유학기를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희망하는 학교에서 자유학년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 2년차를 맞는 올해에는 전국의 3천208개 중학교, 약 45만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1학기에는 319개교, 2학기에는 2천891개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운영한다.

교육부는 자유학기제 경험 학생의 국·영·수 학업성취도가 미경험 학생에 비해 높게 나타나고, 지난해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중학생의 피해 응답률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도 자유학기제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올해 자유학기제가 더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교원 대상 연수를 기존의 중학교 1학년 교원 중심에서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확대하고, 교육부 장관이 직접 현장을 찾아 소통하는 '학부모콘서트'를 20차례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이준식 부총리는 "새학기 시작과 동시에 자유학기제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며 "자유학기와 일반학기 연계를 통해 자유학기제의 성과가 학교 교육 전반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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