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중국이 北리길성 초청…왕이 외교부장 만날 것”

입력 2017.02.28 (16:41) 수정 2017.02.2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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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는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리길성 북한 외무성 부상이 중국 정부의 초청으로 방문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리 부상이 방중에서 중국과 북한의 공통 관심사를 논의할 것이라며 "왕이(王毅) 외교부장을 만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 부상은 이날 정오경 베이징에 도착했다.

북한의 잇단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 이후 중국은 이달 초 유엔 대북제재에 따라 올해 말까지 북한에서의 석탄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고, 지난 13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살해되면서 북중 간에 냉기류가 흐르고 있었다.

이에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리 부상의 방중을 통해 양국이 최근 일련의 사건들로 형성된 난국 타개를 위한 협의를 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북한의 고위급 인사가 중국을 방문한 것은 지난해 5월 리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한 이후 9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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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외교부 “중국이 北리길성 초청…왕이 외교부장 만날 것”
    • 입력 2017-02-28 16:41:56
    • 수정2017-02-28 16:47:42
    국제
중국 외교부는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리길성 북한 외무성 부상이 중국 정부의 초청으로 방문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리 부상이 방중에서 중국과 북한의 공통 관심사를 논의할 것이라며 "왕이(王毅) 외교부장을 만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 부상은 이날 정오경 베이징에 도착했다.

북한의 잇단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 이후 중국은 이달 초 유엔 대북제재에 따라 올해 말까지 북한에서의 석탄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고, 지난 13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살해되면서 북중 간에 냉기류가 흐르고 있었다.

이에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리 부상의 방중을 통해 양국이 최근 일련의 사건들로 형성된 난국 타개를 위한 협의를 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북한의 고위급 인사가 중국을 방문한 것은 지난해 5월 리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한 이후 9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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