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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로 보는 음식문화…500년 전에도 음식자랑?
입력 2017.02.28 (18:09) 수정 2017.02.28 (18:43) 6시 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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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음식 사진을 찍어서 자신의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SNS에 올리는 분들 많죠.

500년 전에도 음식을 소재로 그림을 그리는 게 유행했다고 하는데 어떤 음식들이 주로 등장했는지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먹음직스런 음식이 나오자 절로 탄성이 쏟아집니다.

포크도 들기 전에 너도나도 휴대전화를 꺼내더니 음식 사진을 찍고 SNS로 공유합니다.

<인터뷰> 송윤지(서울 성북구) : "평범한 음식이 아니라 더 특별하고 맛있는 음식에는 애들이 더 관심을 보이고 반응이 좋은 것 같아요."

SNS에 올라오는 음식게시물은 수천만건이나 되는데, 과거에도 음식은 명화 속 단골 소재였습니다.

16세기를 기점으로 신화나 역사 속 인물 대신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음식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코넬대 연구팀이 미국과 유럽 유명 미술관에 소장된 명화 가운데 음식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분석했더니 가장 많이 등장한 소재는 과일로 76%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당시에는 희귀했던 레몬을 비롯해 내륙에서는 먹기 힘들었던 해산물이 그림 3점당 1번 꼴로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전동호(이화여대 미술사학과 교수) : "신선한 생선이나 굴이나 가오리는 당시 내륙에서는 썩기 때문에 쉽게 먹거나 접할 수 있는 음식이 아니었죠. 상류층들이 지위나 부를 과시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음식 정물화를 그리도록 했습니다.)"

지금도 흔치 않은 음식을 SNS에 자랑하는 것처럼 500년 전 명화 속 식탁도 당시 사람들의 욕망을 담았다는 것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 명화로 보는 음식문화…500년 전에도 음식자랑?
    • 입력 2017-02-28 18:12:21
    • 수정2017-02-28 18:43:10
    6시 뉴스타임
<앵커 멘트>

음식 사진을 찍어서 자신의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SNS에 올리는 분들 많죠.

500년 전에도 음식을 소재로 그림을 그리는 게 유행했다고 하는데 어떤 음식들이 주로 등장했는지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먹음직스런 음식이 나오자 절로 탄성이 쏟아집니다.

포크도 들기 전에 너도나도 휴대전화를 꺼내더니 음식 사진을 찍고 SNS로 공유합니다.

<인터뷰> 송윤지(서울 성북구) : "평범한 음식이 아니라 더 특별하고 맛있는 음식에는 애들이 더 관심을 보이고 반응이 좋은 것 같아요."

SNS에 올라오는 음식게시물은 수천만건이나 되는데, 과거에도 음식은 명화 속 단골 소재였습니다.

16세기를 기점으로 신화나 역사 속 인물 대신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음식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코넬대 연구팀이 미국과 유럽 유명 미술관에 소장된 명화 가운데 음식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분석했더니 가장 많이 등장한 소재는 과일로 76%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당시에는 희귀했던 레몬을 비롯해 내륙에서는 먹기 힘들었던 해산물이 그림 3점당 1번 꼴로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전동호(이화여대 미술사학과 교수) : "신선한 생선이나 굴이나 가오리는 당시 내륙에서는 썩기 때문에 쉽게 먹거나 접할 수 있는 음식이 아니었죠. 상류층들이 지위나 부를 과시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음식 정물화를 그리도록 했습니다.)"

지금도 흔치 않은 음식을 SNS에 자랑하는 것처럼 500년 전 명화 속 식탁도 당시 사람들의 욕망을 담았다는 것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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