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내 횃불’ 활활…전국 곳곳 만세 함성

입력 2017.02.28 (23:34) 수정 2017.02.2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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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98주년 3.1절을 하루 앞두고 그날의 역사를 되새기는 다양한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진행됐습니다.

유관순 열사가 주도한 충남 아우내 장터 횃불도 4년 만에 다시 타올라 3.1절 전야 열기를 고조시켰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대한독립 만세~!'

'대한독립 만세'의 큰 함성과 함께 수천 개의 횃불이 아우내 장터를 환하게 밝혔습니다.

98년 전, 유관순 열사가 이끌었던 아우내 만세운동의 열기가 오늘 일처럼 전해옵니다.

AI와 구제역 여파로 중단됐던 아우내의 횃불이 4년 만에 다시 타올랐습니다.

<인터뷰> 윤종환(충남 천안시) : "일제에 맞서 분연히 일어났던 우리 선조들의 그 뭉클함이 제 가슴에 느껴집니다. 대한민국 만세!"

<녹취> '만세, 만세~!'

한복을 입은 여학생들이 총칼로 무장한 일본 헌병들 사이로 용감히 달려듭니다.

1919년, 부산 경남지역 3· 1운동의 효시가 됐던 일신여학교 만세운동을 재현한 겁니다.

<인터뷰> 문소희(중학교 2학년) : "옛날 저희 나이 또래의 많은 애국자들이 돌아가셨는데, 그런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녹취> '독도는 우리 땅~!'

백범 김구 선생 등 임시정부 요인들이 안장된 서울 효창공원과, 만해 한용운 선생의 자택 심우장에서도 독립운동의 고귀한 뜻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서울광장에도 후손들의 깨우침을 독려하는 대형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3· 1운동 98주년인 내일 전국 17개 시도와 20개 해외공관에서 공식 기념식이 열리고, 만세운동 재현행사는 6월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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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우내 횃불’ 활활…전국 곳곳 만세 함성
    • 입력 2017-02-28 23:42:03
    • 수정2017-02-28 23: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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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98주년 3.1절을 하루 앞두고 그날의 역사를 되새기는 다양한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진행됐습니다.

유관순 열사가 주도한 충남 아우내 장터 횃불도 4년 만에 다시 타올라 3.1절 전야 열기를 고조시켰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대한독립 만세~!'

'대한독립 만세'의 큰 함성과 함께 수천 개의 횃불이 아우내 장터를 환하게 밝혔습니다.

98년 전, 유관순 열사가 이끌었던 아우내 만세운동의 열기가 오늘 일처럼 전해옵니다.

AI와 구제역 여파로 중단됐던 아우내의 횃불이 4년 만에 다시 타올랐습니다.

<인터뷰> 윤종환(충남 천안시) : "일제에 맞서 분연히 일어났던 우리 선조들의 그 뭉클함이 제 가슴에 느껴집니다. 대한민국 만세!"

<녹취> '만세, 만세~!'

한복을 입은 여학생들이 총칼로 무장한 일본 헌병들 사이로 용감히 달려듭니다.

1919년, 부산 경남지역 3· 1운동의 효시가 됐던 일신여학교 만세운동을 재현한 겁니다.

<인터뷰> 문소희(중학교 2학년) : "옛날 저희 나이 또래의 많은 애국자들이 돌아가셨는데, 그런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녹취> '독도는 우리 땅~!'

백범 김구 선생 등 임시정부 요인들이 안장된 서울 효창공원과, 만해 한용운 선생의 자택 심우장에서도 독립운동의 고귀한 뜻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서울광장에도 후손들의 깨우침을 독려하는 대형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3· 1운동 98주년인 내일 전국 17개 시도와 20개 해외공관에서 공식 기념식이 열리고, 만세운동 재현행사는 6월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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