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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北 ‘비운의 황태자’ 김정남 피살
주중 北대사관, 리정철 기자회견 자청했다 취소
입력 2017.03.04 (18:54) 수정 2017.03.04 (19:17) 국제
주중 북한 대사관이 김정남 암살사건의 용의자로 말레이시아 경찰에 체포됐다가 추방된 북한 국적 리정철을 내세워 4일 오후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했다가 갑자기 취소했다.

북한 대사관은 이날 정오쯤 갑자기 오후 4시에 대사관에서 리정철이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며 일부 일본 매체들에 전달했다. 이에 오후 3시부터 100여 명의 기자가 몰려왔고 공안들이 신분을 검사하며 질서 유지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3시 50분쯤 북한 대사관 직원 1명이 밖으로 나와 오늘 회견을 취소했다고 알렸다.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리정철은 전날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을 출발해 이날 새벽 베이징에 도착한 뒤 곧바로 북한 대사관으로 이동했다. 이어 새벽 3시쯤 북한 대사관 철장 너머로 취재진을 향해 이번 사건이 "공화국의 존엄을 훼손하는 모략"이라고 주장했다.

리정철은 당초 4일 새벽에 중국에 입국해 이날 고려항공 편으로 평양에 들어갈 것으로 보였으나 대사관에 체류함에 따라 이르면 오는 7일 귀국길에 오를 전망이다.

일각에서 말레이시아에 있는 가족을 기다린 뒤 함께 들어갈 것이라는 소식도 들리고 있다.
  • 주중 北대사관, 리정철 기자회견 자청했다 취소
    • 입력 2017-03-04 18:54:21
    • 수정2017-03-04 19:17:06
    국제
주중 북한 대사관이 김정남 암살사건의 용의자로 말레이시아 경찰에 체포됐다가 추방된 북한 국적 리정철을 내세워 4일 오후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했다가 갑자기 취소했다.

북한 대사관은 이날 정오쯤 갑자기 오후 4시에 대사관에서 리정철이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며 일부 일본 매체들에 전달했다. 이에 오후 3시부터 100여 명의 기자가 몰려왔고 공안들이 신분을 검사하며 질서 유지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3시 50분쯤 북한 대사관 직원 1명이 밖으로 나와 오늘 회견을 취소했다고 알렸다.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리정철은 전날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을 출발해 이날 새벽 베이징에 도착한 뒤 곧바로 북한 대사관으로 이동했다. 이어 새벽 3시쯤 북한 대사관 철장 너머로 취재진을 향해 이번 사건이 "공화국의 존엄을 훼손하는 모략"이라고 주장했다.

리정철은 당초 4일 새벽에 중국에 입국해 이날 고려항공 편으로 평양에 들어갈 것으로 보였으나 대사관에 체류함에 따라 이르면 오는 7일 귀국길에 오를 전망이다.

일각에서 말레이시아에 있는 가족을 기다린 뒤 함께 들어갈 것이라는 소식도 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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