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부-손자 살인 사건 용의자, 교통사고로 중상

입력 2017.03.04 (20:19) 수정 2017.03.0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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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경기 양주시에서 발생한 할아버지-손자 사망 사건의 용의자가 교통 사고를 당해 중상을 입었다.

4일(오늘) 오전 11시 반쯤 경기 양주시 장흥면의 한 호텔 앞 도로에서 A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마주 오던 7톤 화물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씨가 가슴과 다리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이틀 전 양주에서 발생한 할아버지와 손자 사망 사건의 용의자다.

지난 2일 오후 1시 반쯤 경기 양주시 고읍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한 모 씨(81)와 손자(30)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검시 결과, 두 사람의 얼굴에 가격 당한 듯한 상처가 발견된 반면 시신은 불에 크게 훼손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살인 사건으로 전환해 수사하던 중 사건 현장에서 A씨의 지문을 발견해 이틀째 쫓고 있었다.

경찰은 A씨와 수차례 전화 통화를 한 후 오늘 제 3의 장소에서 만나기로 했고, A씨는 경찰을 만나러 가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

현재 A씨는 팔과 다리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의식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사건 관련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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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부-손자 살인 사건 용의자, 교통사고로 중상
    • 입력 2017-03-04 20:19:35
    • 수정2017-03-04 20:27:19
    사회
지난 2일 경기 양주시에서 발생한 할아버지-손자 사망 사건의 용의자가 교통 사고를 당해 중상을 입었다.

4일(오늘) 오전 11시 반쯤 경기 양주시 장흥면의 한 호텔 앞 도로에서 A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마주 오던 7톤 화물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씨가 가슴과 다리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이틀 전 양주에서 발생한 할아버지와 손자 사망 사건의 용의자다.

지난 2일 오후 1시 반쯤 경기 양주시 고읍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한 모 씨(81)와 손자(30)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검시 결과, 두 사람의 얼굴에 가격 당한 듯한 상처가 발견된 반면 시신은 불에 크게 훼손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살인 사건으로 전환해 수사하던 중 사건 현장에서 A씨의 지문을 발견해 이틀째 쫓고 있었다.

경찰은 A씨와 수차례 전화 통화를 한 후 오늘 제 3의 장소에서 만나기로 했고, A씨는 경찰을 만나러 가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

현재 A씨는 팔과 다리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의식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사건 관련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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