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사드, 가능한 한 올해 이른 시기 배치”

입력 2017.03.04 (21:44) 수정 2017.03.0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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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장관이 사드 배치를 가능한 한 올해 안, 이른 시기에 배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5일(내일) 아침 8시10분에 방영되는 KBS 일요진단 사전녹화 방송에 출연해 북한 핵무기와 미사일 위협이 임박한 상황에서 사드 배치는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 조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갈수록 노골화하고 있는 중국의 사드 보복 움직임에 대해서는, 자유무역을 수호하겠다는 중국의 기본적인 대외 입장과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윤 장관은 지난 1월 중국 시진핑 주석이 다보스포럼에서 자유무역 체제를 수호하겠다고 연설한 사례를 거론하며, 지난달 중국 왕이 외교부장을 만났을 때도 이런 점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김정남 암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대해 북한도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했다.

윤 장관은 미국도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북한 핵과 미사일을 그대로 좌시해서는 안된다는 시각을 갖고 있다며, 트럼프 정부 취임 이후 한미 공조는 역대 최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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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병세 “사드, 가능한 한 올해 이른 시기 배치”
    • 입력 2017-03-04 21:44:34
    • 수정2017-03-04 22:46:56
    정치
윤병세 외교부장관이 사드 배치를 가능한 한 올해 안, 이른 시기에 배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5일(내일) 아침 8시10분에 방영되는 KBS 일요진단 사전녹화 방송에 출연해 북한 핵무기와 미사일 위협이 임박한 상황에서 사드 배치는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 조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갈수록 노골화하고 있는 중국의 사드 보복 움직임에 대해서는, 자유무역을 수호하겠다는 중국의 기본적인 대외 입장과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윤 장관은 지난 1월 중국 시진핑 주석이 다보스포럼에서 자유무역 체제를 수호하겠다고 연설한 사례를 거론하며, 지난달 중국 왕이 외교부장을 만났을 때도 이런 점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김정남 암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대해 북한도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했다.

윤 장관은 미국도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북한 핵과 미사일을 그대로 좌시해서는 안된다는 시각을 갖고 있다며, 트럼프 정부 취임 이후 한미 공조는 역대 최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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