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대 자동차업체에 한국 강판 공급

입력 2017.03.06 (06:25) 수정 2017.03.06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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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도 최대의 상용차 제조사가 만드는 차량에 포스코가 만든 강판이 들어가는데요.

인도 중부의 사막 한 가운데 있는 포스코 현지공장에서 하루 소형차 2천대를 만들 수 있는 강판을 생산해 내고 있습니다.

인도 현지에서 김종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도 중부의 마하라슈트라주, 공항에서 차로 3시간 떨어진 사막 한가운데, 포스코 공장이 들어서 있습니다.

면적은 60만 제곱미터, 외국기업 투자 규모로는 이 주에서 최대입니다.

2012년부터 가동을 시작했는데, 지난해 매출액이 18%나 증가한 8천백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인도 최대 자동차 회사인 타타에서 포스코 공장의 고품질 강판 주문을 크게 늘렸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방길호(포스코 마하라슈트라 법인장) : "(현지)판매망을 25개를 구축했습니다. 그걸 통해서 판매를 많이 하게 되고, 인도에서 수익을 많이 얻을 것으로 판단이 되고 있습니다."

포스코 현지 공장의 연간 강판 생산량은 140만톤.

이가운데 64만톤은 타타 등이 생산하는 자동차의 외장용 강판으로 사용됩니다.

소형 차량을 하루 2천 대씩 생산할수 있는 분량입니다.

<인터뷰> 나심하 라오(타타자동차 구매부장) : "계속 고장력 강판과 차량용 외판재를 현지 생산해서 공급해주길 희망하고, 앞으로도 거래가 계속되기를 희망합니다."

인도 동부 오디샤에서 추진했던 고로 제철소 프로젝트가 지연되면서 인도 사업에 난항을 겪었던 포스코.

차량용 고급 강판에 주력하면서 인도 철강시장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마하라슈트라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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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최대 자동차업체에 한국 강판 공급
    • 입력 2017-03-06 06:26:23
    • 수정2017-03-06 07:14:4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도 최대의 상용차 제조사가 만드는 차량에 포스코가 만든 강판이 들어가는데요.

인도 중부의 사막 한 가운데 있는 포스코 현지공장에서 하루 소형차 2천대를 만들 수 있는 강판을 생산해 내고 있습니다.

인도 현지에서 김종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도 중부의 마하라슈트라주, 공항에서 차로 3시간 떨어진 사막 한가운데, 포스코 공장이 들어서 있습니다.

면적은 60만 제곱미터, 외국기업 투자 규모로는 이 주에서 최대입니다.

2012년부터 가동을 시작했는데, 지난해 매출액이 18%나 증가한 8천백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인도 최대 자동차 회사인 타타에서 포스코 공장의 고품질 강판 주문을 크게 늘렸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방길호(포스코 마하라슈트라 법인장) : "(현지)판매망을 25개를 구축했습니다. 그걸 통해서 판매를 많이 하게 되고, 인도에서 수익을 많이 얻을 것으로 판단이 되고 있습니다."

포스코 현지 공장의 연간 강판 생산량은 140만톤.

이가운데 64만톤은 타타 등이 생산하는 자동차의 외장용 강판으로 사용됩니다.

소형 차량을 하루 2천 대씩 생산할수 있는 분량입니다.

<인터뷰> 나심하 라오(타타자동차 구매부장) : "계속 고장력 강판과 차량용 외판재를 현지 생산해서 공급해주길 희망하고, 앞으로도 거래가 계속되기를 희망합니다."

인도 동부 오디샤에서 추진했던 고로 제철소 프로젝트가 지연되면서 인도 사업에 난항을 겪었던 포스코.

차량용 고급 강판에 주력하면서 인도 철강시장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마하라슈트라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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