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중은행과 특수은행간 실적 양극화
입력 2017.03.06 (07:53)
수정 2017.03.0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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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이 3조 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31.8% 급감한 가운데 시중은행은 실적이 크게 개선된 반면, 조선업 구조조정 비용을 부담한 특수은행은 적자 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오늘(6일) 공개한 '국내 은행의 2016년 중 영업실적(잠정)'을 보면 지난해 시중은행, 지방은행, 특수은행 등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 총계는 3조원으로 전년과 비교하면 1조4천억원 감소했다.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013년 4조5천억원에서 2014년 6조8천억원으로 오른 뒤 2015년 4조4천억원, 지난해 3조원으로 2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대우조선해양, STX 조선 등 조선업 구조조정에 따른 충당금 적립으로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특수은행의 당기순손실 규모는 같은 6천억원에서 3조5천억원으로 2조9천억원이나 급증했다.
특히 산업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손실 3조원을 기록해 1998년 외환위기 당시 4조9천억원 이후 최대 규모의 적자를 냈다.
반면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시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5조5천억원으로 전년보다 32.5%(1조3천억원) 증가했다.<끝>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지를 보여주는 총자산이익률(ROA)은 0.13%, 경영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65%로 전년도와 비교해 각각 0.08%포인트, 0.93%포인트 하락했지만, 일반은행만 놓고 보면 ROA와 ROE가 전년도와 비교해 개선됐다.
금융감독원이 오늘(6일) 공개한 '국내 은행의 2016년 중 영업실적(잠정)'을 보면 지난해 시중은행, 지방은행, 특수은행 등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 총계는 3조원으로 전년과 비교하면 1조4천억원 감소했다.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013년 4조5천억원에서 2014년 6조8천억원으로 오른 뒤 2015년 4조4천억원, 지난해 3조원으로 2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대우조선해양, STX 조선 등 조선업 구조조정에 따른 충당금 적립으로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특수은행의 당기순손실 규모는 같은 6천억원에서 3조5천억원으로 2조9천억원이나 급증했다.
특히 산업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손실 3조원을 기록해 1998년 외환위기 당시 4조9천억원 이후 최대 규모의 적자를 냈다.
반면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시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5조5천억원으로 전년보다 32.5%(1조3천억원) 증가했다.<끝>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지를 보여주는 총자산이익률(ROA)은 0.13%, 경영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65%로 전년도와 비교해 각각 0.08%포인트, 0.93%포인트 하락했지만, 일반은행만 놓고 보면 ROA와 ROE가 전년도와 비교해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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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시중은행과 특수은행간 실적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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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06 07:53:09
- 수정2017-03-06 07:53:36
지난해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이 3조 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31.8% 급감한 가운데 시중은행은 실적이 크게 개선된 반면, 조선업 구조조정 비용을 부담한 특수은행은 적자 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오늘(6일) 공개한 '국내 은행의 2016년 중 영업실적(잠정)'을 보면 지난해 시중은행, 지방은행, 특수은행 등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 총계는 3조원으로 전년과 비교하면 1조4천억원 감소했다.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013년 4조5천억원에서 2014년 6조8천억원으로 오른 뒤 2015년 4조4천억원, 지난해 3조원으로 2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대우조선해양, STX 조선 등 조선업 구조조정에 따른 충당금 적립으로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특수은행의 당기순손실 규모는 같은 6천억원에서 3조5천억원으로 2조9천억원이나 급증했다.
특히 산업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손실 3조원을 기록해 1998년 외환위기 당시 4조9천억원 이후 최대 규모의 적자를 냈다.
반면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시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5조5천억원으로 전년보다 32.5%(1조3천억원) 증가했다.<끝>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지를 보여주는 총자산이익률(ROA)은 0.13%, 경영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65%로 전년도와 비교해 각각 0.08%포인트, 0.93%포인트 하락했지만, 일반은행만 놓고 보면 ROA와 ROE가 전년도와 비교해 개선됐다.
금융감독원이 오늘(6일) 공개한 '국내 은행의 2016년 중 영업실적(잠정)'을 보면 지난해 시중은행, 지방은행, 특수은행 등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 총계는 3조원으로 전년과 비교하면 1조4천억원 감소했다.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013년 4조5천억원에서 2014년 6조8천억원으로 오른 뒤 2015년 4조4천억원, 지난해 3조원으로 2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대우조선해양, STX 조선 등 조선업 구조조정에 따른 충당금 적립으로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특수은행의 당기순손실 규모는 같은 6천억원에서 3조5천억원으로 2조9천억원이나 급증했다.
특히 산업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손실 3조원을 기록해 1998년 외환위기 당시 4조9천억원 이후 최대 규모의 적자를 냈다.
반면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시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5조5천억원으로 전년보다 32.5%(1조3천억원) 증가했다.<끝>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지를 보여주는 총자산이익률(ROA)은 0.13%, 경영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65%로 전년도와 비교해 각각 0.08%포인트, 0.93%포인트 하락했지만, 일반은행만 놓고 보면 ROA와 ROE가 전년도와 비교해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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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현호 기자 eichitw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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