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서해 5도 해상서 중증외상 환자 헬기 이송훈련

입력 2017.03.06 (09:34) 수정 2017.03.0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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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는 7일부터 이틀간 경기 남부권역 외상센터와 함께 서해 상에서 중증외상 환자 이송훈련을 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북단 서해 5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끼리 부딪혀, 일반 병원 응급실에서 처치할 수 없는 다발설 골절이나 출혈 등이 있는 중증외상환자가 여러 명 발생했을 경우를 가정해 진행된다.

먼저 사고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인천시 중구 영종도 기지에서 회전익 항공기로 경기도 수원에 있는 경기 남부권역 외상센터로 이동한다.

그 다음 과거 '아덴만 작전' 에서 석해균 선장을 치료한 경험이 있는 이국종 교수 등 의료진 5명을 태우고 사고 해상으로 긴급 출동하게 된다.

의료진은 구조한 환자를 인근 섬에서 응급수술하는 상황을 가정해 훈련한다. 해경은 훈련 과정에서 의료진과 해경항공단의 팀워크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원희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응급의료진이 현장에서 함께 하는 첫 훈련"이라며 "경기 남부권역 외상센터의 요청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을 통해 해양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되짚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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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경 서해 5도 해상서 중증외상 환자 헬기 이송훈련
    • 입력 2017-03-06 09:34:03
    • 수정2017-03-06 09:38:29
    사회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는 7일부터 이틀간 경기 남부권역 외상센터와 함께 서해 상에서 중증외상 환자 이송훈련을 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북단 서해 5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끼리 부딪혀, 일반 병원 응급실에서 처치할 수 없는 다발설 골절이나 출혈 등이 있는 중증외상환자가 여러 명 발생했을 경우를 가정해 진행된다.

먼저 사고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인천시 중구 영종도 기지에서 회전익 항공기로 경기도 수원에 있는 경기 남부권역 외상센터로 이동한다.

그 다음 과거 '아덴만 작전' 에서 석해균 선장을 치료한 경험이 있는 이국종 교수 등 의료진 5명을 태우고 사고 해상으로 긴급 출동하게 된다.

의료진은 구조한 환자를 인근 섬에서 응급수술하는 상황을 가정해 훈련한다. 해경은 훈련 과정에서 의료진과 해경항공단의 팀워크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원희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응급의료진이 현장에서 함께 하는 첫 훈련"이라며 "경기 남부권역 외상센터의 요청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을 통해 해양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되짚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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