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롯데마트 4곳 영업정지…비자 대행 중단

입력 2017.03.06 (10:41) 수정 2017.03.0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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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당국이 영업정지 명령을 내린 롯데마트 영업점이 세 곳 추가돼 모두 4곳이 됐습니다.

중국 여행사들이 한국 여행 상품 판매 중단에 이어 비자 대행 업무도 중단해 한국 영사관이 직접 비자를 접수합니다.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일 랴오닝성에 있는 롯데마트 단둥점이 소방법 위반으로 1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4일에는 추가로 랴오닝성 동강점과 장쑤성 창저우점 항저우 샤오산점 등 3곳도 1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롯데의 사드 부지 제공 후 모두 석연찮은 이유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는데, 중국 전역에 있는 영업점 110여 곳이 소방 점검을 받고 있어 피해 영업점은 더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도 중국 관영매체들은 오히려 사드 보복이 애국 행위라며 롯데 제품 불매 운동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중국 여유국의 한국 상품 판매 금지 지침은 대형 여행사뿐만 아니라 중소형 여행사들에게도 하달됐습니다.

중소형 여행사 대리점들은 한국 여행 상품 판매는 물론 한국 비자 발급 대행 업무도 중단했습니다.

그동안은 한국을 여행하는 중국인들은 여행사가 대행을 해서 관광객들이 편리했지만 이제는 직접 비행기 표를 구입하고 신분증을 가지고 영사관에서 비자를 신청해야 합니다.

그래서 주중 한국대사관은 비자 발급 공관을 10개 영사관으로 확대해 중국인들의 비자 발급 업무를 차질 없이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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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롯데마트 4곳 영업정지…비자 대행 중단
    • 입력 2017-03-06 10:42:39
    • 수정2017-03-06 10: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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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당국이 영업정지 명령을 내린 롯데마트 영업점이 세 곳 추가돼 모두 4곳이 됐습니다.

중국 여행사들이 한국 여행 상품 판매 중단에 이어 비자 대행 업무도 중단해 한국 영사관이 직접 비자를 접수합니다.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일 랴오닝성에 있는 롯데마트 단둥점이 소방법 위반으로 1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4일에는 추가로 랴오닝성 동강점과 장쑤성 창저우점 항저우 샤오산점 등 3곳도 1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롯데의 사드 부지 제공 후 모두 석연찮은 이유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는데, 중국 전역에 있는 영업점 110여 곳이 소방 점검을 받고 있어 피해 영업점은 더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도 중국 관영매체들은 오히려 사드 보복이 애국 행위라며 롯데 제품 불매 운동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중국 여유국의 한국 상품 판매 금지 지침은 대형 여행사뿐만 아니라 중소형 여행사들에게도 하달됐습니다.

중소형 여행사 대리점들은 한국 여행 상품 판매는 물론 한국 비자 발급 대행 업무도 중단했습니다.

그동안은 한국을 여행하는 중국인들은 여행사가 대행을 해서 관광객들이 편리했지만 이제는 직접 비행기 표를 구입하고 신분증을 가지고 영사관에서 비자를 신청해야 합니다.

그래서 주중 한국대사관은 비자 발급 공관을 10개 영사관으로 확대해 중국인들의 비자 발급 업무를 차질 없이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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