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먹튀’ 사기 피의자 3명 구속

입력 2017.03.06 (12:09) 수정 2017.03.0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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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경찰서는 인터넷 공동구매나 해외 직접 구매 등을 통해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다고 속이고 돈만 가로챈 인터넷사기 피의자 3명을 구속했다.

피의자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1년 동안 일본산 피규어, 모형장남감을 공동구매하면 싸게 살 수 있다고 속이고 피해자 76명으로부터 7천8백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인터넷 상에서 유명한 피규어 마니아로, 일본에 연줄이 있어서 피규어를 싸게 살 수 있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피의자 B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해외에서 직접 구매한 의류와 가방을 싸게 판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50명으로부터 천8백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배송을 독촉하는 피해자들에게 통관에 문제가 생겨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고 핑계를 댄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피의자 C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콘서트 티켓을 판다며 청소년인 피해자 9명으로부터 124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인터넷 도박에 사용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개인 간 거래를 할 때는 직접 만나서 물건을 확인한 후 거래하거나, 결제대금 예치 서비스를 이용하라고 당부했다.

또 '경찰청 사이버캅' 앱을 통해 판매자의 계좌번호가 인터넷 사기에 이용된 번호인지 검색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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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먹튀’ 사기 피의자 3명 구속
    • 입력 2017-03-06 12:09:28
    • 수정2017-03-06 13:49:19
    사회
서울 광진경찰서는 인터넷 공동구매나 해외 직접 구매 등을 통해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다고 속이고 돈만 가로챈 인터넷사기 피의자 3명을 구속했다.

피의자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1년 동안 일본산 피규어, 모형장남감을 공동구매하면 싸게 살 수 있다고 속이고 피해자 76명으로부터 7천8백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인터넷 상에서 유명한 피규어 마니아로, 일본에 연줄이 있어서 피규어를 싸게 살 수 있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피의자 B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해외에서 직접 구매한 의류와 가방을 싸게 판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50명으로부터 천8백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배송을 독촉하는 피해자들에게 통관에 문제가 생겨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고 핑계를 댄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피의자 C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콘서트 티켓을 판다며 청소년인 피해자 9명으로부터 124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인터넷 도박에 사용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개인 간 거래를 할 때는 직접 만나서 물건을 확인한 후 거래하거나, 결제대금 예치 서비스를 이용하라고 당부했다.

또 '경찰청 사이버캅' 앱을 통해 판매자의 계좌번호가 인터넷 사기에 이용된 번호인지 검색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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