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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소방점검 ‘꼬투리’ 롯데마트 영업정지 15개로 확대
입력 2017.03.06 (13:16) 수정 2017.03.06 (15:47) 국제
중국 당국으로부터 영업정지를 당한 롯데마트 점포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까지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롯데마트 중국 내 지점 수는 모두 15개로 알려졌다.

롯데 동북법인이 운영하는 선양(瀋陽) 등의 2개 점포와 상하이 화둥(華東)법인이 운영하는 13개 점포가 현재 영업 정지 상태로 파악됐다.

영업정지 조치 사유의 대부분은 소방법, 시설법 위반이었다.

롯데 관계자는 "이달 들어 지금까지 모두 15개 롯데마트 현지 점포에 대해 중국 당국이 현장 점검 후 공문 등의 형태로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며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영업정지 기간은 점포마다 다르지만, 대개 한 달 정도로 알려졌다. 원칙은 영업정지 기간 이전이라도 문제로 지적된 부분의 시정이 이뤄지면 영업이 재개될 수 있지만, 현재 중국 내 분위기가 워낙 좋지 않아 정확한 재개점 시점을 짐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롯데 유통 계열사는 중국 내 약 120개 점포(백화점 5개·마트 99개·슈퍼 16개)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이 밖에도 롯데마트 점포에 대해 위생, 통신, 광고 등 다방면에 걸쳐 불시 단속을 이어가며 벌과금 등을 부과하고 있다.

안후이(安徽)성 우후(蕪湖)시 통신관리 당국은 현지 롯데마트 점포가 허가를 받지 않은 무선통신 설비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는 이유로 2만 위안(335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30대의 무선 기지국 설비를 몰수했다.

베이징 도심의 둥청(東城)구 공상지국도 롯데마트 충원먼(崇文門) 분점에 대해 불법광고 부착을 이유로 4만4천 위안(750만원)의 벌금 처분을 내렸다.

아울러 웨이보 등에서는 각 롯데마트 점포 앞에서 이뤄지는 현지 주민들의 사드 배치 항의시위 소식 등을 잇따라 전하고 있다. 한 롯데마트 점포 앞에서는 중국 국가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중장비를 동원, 롯데 제품들을 짓밟는 퍼포먼스 시위 동영상도 올라오기도 했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중국에 소재한 모든 롯데마트 매장과 주소지를 열거하며 불매 시위를 부추기는 듯한 모양새도 나타나고 있다.
  • 中 소방점검 ‘꼬투리’ 롯데마트 영업정지 15개로 확대
    • 입력 2017-03-06 13:16:41
    • 수정2017-03-06 15:47:28
    국제
중국 당국으로부터 영업정지를 당한 롯데마트 점포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까지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롯데마트 중국 내 지점 수는 모두 15개로 알려졌다.

롯데 동북법인이 운영하는 선양(瀋陽) 등의 2개 점포와 상하이 화둥(華東)법인이 운영하는 13개 점포가 현재 영업 정지 상태로 파악됐다.

영업정지 조치 사유의 대부분은 소방법, 시설법 위반이었다.

롯데 관계자는 "이달 들어 지금까지 모두 15개 롯데마트 현지 점포에 대해 중국 당국이 현장 점검 후 공문 등의 형태로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며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영업정지 기간은 점포마다 다르지만, 대개 한 달 정도로 알려졌다. 원칙은 영업정지 기간 이전이라도 문제로 지적된 부분의 시정이 이뤄지면 영업이 재개될 수 있지만, 현재 중국 내 분위기가 워낙 좋지 않아 정확한 재개점 시점을 짐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롯데 유통 계열사는 중국 내 약 120개 점포(백화점 5개·마트 99개·슈퍼 16개)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이 밖에도 롯데마트 점포에 대해 위생, 통신, 광고 등 다방면에 걸쳐 불시 단속을 이어가며 벌과금 등을 부과하고 있다.

안후이(安徽)성 우후(蕪湖)시 통신관리 당국은 현지 롯데마트 점포가 허가를 받지 않은 무선통신 설비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는 이유로 2만 위안(335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30대의 무선 기지국 설비를 몰수했다.

베이징 도심의 둥청(東城)구 공상지국도 롯데마트 충원먼(崇文門) 분점에 대해 불법광고 부착을 이유로 4만4천 위안(750만원)의 벌금 처분을 내렸다.

아울러 웨이보 등에서는 각 롯데마트 점포 앞에서 이뤄지는 현지 주민들의 사드 배치 항의시위 소식 등을 잇따라 전하고 있다. 한 롯데마트 점포 앞에서는 중국 국가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중장비를 동원, 롯데 제품들을 짓밟는 퍼포먼스 시위 동영상도 올라오기도 했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중국에 소재한 모든 롯데마트 매장과 주소지를 열거하며 불매 시위를 부추기는 듯한 모양새도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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