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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거친 외국인들, MLB 시범경기 ‘뜨거운 도전’
입력 2017.03.06 (15:29) 연합뉴스
미국 애리조나주와 플로리다주에서 시범경기에 한창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는 한국과 인연을 맺은 선수가 적지 않다.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나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처럼 한국인 선수도 있고, KBO 리그에서 한국 야구를 경험하고 돌아간 외국인 선수들도 빅리그 재진입을 목표로 구슬땀을 쏟는다.

6일(한국시간)에는 KIA 타이거즈에서 '효자 용병'이라는 별명과 함께 작년까지 3년 동안 활약한 브렛 필(33·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트렸다.

필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회 클레이 벅홀츠를 상대로 솔로포를 때렸다.

타격이 뛰어난 선수가 다수 포진한 1루에서 살아남으려면 장타력이 필수다.

필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8경기에서 타율 0.167(12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부진한데, 작은 반전 계기를 만들었다.

지난 시즌까지 롯데 자이언츠 에이스로 활약했던 조시 린드블럼(30·피츠버그 파이리츠)은 심장에 장애를 안고 태어난 셋째 딸 때문에 올해 피츠버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2014년까지 빅리그에서 활약했던 린드블럼은 올해 3년 만의 재진입에 도전한다.

출발은 나쁘지 않다. 시범경기에서 2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린드블럼이 잡은 삼진 가운데 하나는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로부터 빼앗았다.

이에 린드블럼은 "그는 나를 상대로 한국에서 홈런을 친 적이 있다. 이제 거의 공평해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에릭 테임즈(31·밀워키 브루어스)는 KBO 리그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선수 가운데 가장 화려한 '성공 신화'를 만들었다.

한국에서 MVP까지 받으며 리그를 지배했던 테임즈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밀워키와 3년 총액 1천600만 달러의 조건으로 메이저리그 보장 계약을 맺었다.

보통 메이저리그에서 자리 잡지 못하는 선수가 KBO 리그 문을 두드리는데, 테임즈는 3년 만에 미국에 '금의환향'했다.

다만, 시범경기 성적은 좋지 않다.

타율은 0.125(16타수 2안타)에 그치고, 홈런과 타점은 하나도 없다.

그렇지만 테임즈의 신분은 앞선 선수들과는 다르다.

계약 규모도 그렇지만, 테임즈를 주전 1루수로 데려온 밀워키는 그를 쓰지 않을 수 없다.

한국에서도 시범경기에는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했던 테임즈는 감각 회복에 주력하며 정규시즌 개막을 기다린다.

한국에서 테임즈와 한솥밥을 먹었던 잭 스튜어트(31·볼티모어 오리올스) 역시 '빅리그 재수생'이다.

스튜어트는 시범경기 3경기에서 5⅓이닝을 던져 안타 1개와 볼넷 1개만을 내주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다.

한국에서 선발로만 뛰었던 스튜어트는 미국에서 불펜 투수로 가능성을 타진한다.
  • KBO 거친 외국인들, MLB 시범경기 ‘뜨거운 도전’
    • 입력 2017-03-06 15:29:24
    연합뉴스
미국 애리조나주와 플로리다주에서 시범경기에 한창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는 한국과 인연을 맺은 선수가 적지 않다.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나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처럼 한국인 선수도 있고, KBO 리그에서 한국 야구를 경험하고 돌아간 외국인 선수들도 빅리그 재진입을 목표로 구슬땀을 쏟는다.

6일(한국시간)에는 KIA 타이거즈에서 '효자 용병'이라는 별명과 함께 작년까지 3년 동안 활약한 브렛 필(33·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트렸다.

필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회 클레이 벅홀츠를 상대로 솔로포를 때렸다.

타격이 뛰어난 선수가 다수 포진한 1루에서 살아남으려면 장타력이 필수다.

필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8경기에서 타율 0.167(12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부진한데, 작은 반전 계기를 만들었다.

지난 시즌까지 롯데 자이언츠 에이스로 활약했던 조시 린드블럼(30·피츠버그 파이리츠)은 심장에 장애를 안고 태어난 셋째 딸 때문에 올해 피츠버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2014년까지 빅리그에서 활약했던 린드블럼은 올해 3년 만의 재진입에 도전한다.

출발은 나쁘지 않다. 시범경기에서 2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린드블럼이 잡은 삼진 가운데 하나는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로부터 빼앗았다.

이에 린드블럼은 "그는 나를 상대로 한국에서 홈런을 친 적이 있다. 이제 거의 공평해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에릭 테임즈(31·밀워키 브루어스)는 KBO 리그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선수 가운데 가장 화려한 '성공 신화'를 만들었다.

한국에서 MVP까지 받으며 리그를 지배했던 테임즈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밀워키와 3년 총액 1천600만 달러의 조건으로 메이저리그 보장 계약을 맺었다.

보통 메이저리그에서 자리 잡지 못하는 선수가 KBO 리그 문을 두드리는데, 테임즈는 3년 만에 미국에 '금의환향'했다.

다만, 시범경기 성적은 좋지 않다.

타율은 0.125(16타수 2안타)에 그치고, 홈런과 타점은 하나도 없다.

그렇지만 테임즈의 신분은 앞선 선수들과는 다르다.

계약 규모도 그렇지만, 테임즈를 주전 1루수로 데려온 밀워키는 그를 쓰지 않을 수 없다.

한국에서도 시범경기에는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했던 테임즈는 감각 회복에 주력하며 정규시즌 개막을 기다린다.

한국에서 테임즈와 한솥밥을 먹었던 잭 스튜어트(31·볼티모어 오리올스) 역시 '빅리그 재수생'이다.

스튜어트는 시범경기 3경기에서 5⅓이닝을 던져 안타 1개와 볼넷 1개만을 내주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다.

한국에서 선발로만 뛰었던 스튜어트는 미국에서 불펜 투수로 가능성을 타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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