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사자에 2,080선 회복

입력 2017.03.06 (16:23) 수정 2017.03.0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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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6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08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1포인트(0.13%) 오른 2,081.36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2천32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8억원, 2천65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중국 정부의 한반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에 대한 보복조치 강화에 롯데그룹주들은 이날도 동반 하락했다. 중국은 롯데그룹이 한국 정부에 사드 부지를 제공하기로 하자 최근 중국 내 롯데마트 4곳을 불시점검해 소방법 위반 등을 이유로 일제히 영업조치를 내렸다. 이에 롯데쇼핑(-0.47%)을 비롯해 롯데푸드(-2.52%), 롯데칠성(-1.45%), 롯데정밀화학(-1.80%), 롯데제과(-1.02%) 등 롯데그룹주들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아모레퍼시픽(3.38%)은 '사드 리스크'에 장 초반만 해도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우는 등 급락세를 보이다 외국인의 반발 매수세에 장 후반 강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지수는 3.32포인트(0.55%) 오른 604.0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75포인트(0.29%) 내린 598.98로 개장한 뒤 약세를 지속하다 역시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6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오른 1천15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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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외인 사자에 2,080선 회복
    • 입력 2017-03-06 16:23:18
    • 수정2017-03-06 16:27:20
    경제
코스피가 6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08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1포인트(0.13%) 오른 2,081.36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2천32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8억원, 2천65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중국 정부의 한반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에 대한 보복조치 강화에 롯데그룹주들은 이날도 동반 하락했다. 중국은 롯데그룹이 한국 정부에 사드 부지를 제공하기로 하자 최근 중국 내 롯데마트 4곳을 불시점검해 소방법 위반 등을 이유로 일제히 영업조치를 내렸다. 이에 롯데쇼핑(-0.47%)을 비롯해 롯데푸드(-2.52%), 롯데칠성(-1.45%), 롯데정밀화학(-1.80%), 롯데제과(-1.02%) 등 롯데그룹주들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아모레퍼시픽(3.38%)은 '사드 리스크'에 장 초반만 해도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우는 등 급락세를 보이다 외국인의 반발 매수세에 장 후반 강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지수는 3.32포인트(0.55%) 오른 604.0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75포인트(0.29%) 내린 598.98로 개장한 뒤 약세를 지속하다 역시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6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오른 1천15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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