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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35층’ 제동에…조망권 침해 vs 수익성 충돌
입력 2017.03.06 (19:20) 수정 2017.03.07 (08:10)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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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들이 아파트를 몇 층으로 올릴 지를 놓고 시끌시끌합니다.

주거지역의 경우 35층까지만 허용하겠다는게 서울시 방침이지만 강남 재건축의 상징인 은마아파트는 49층 안을 고수하며 시와 각을 세우고 있어 부동산 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39년 전 한강변에 지어진 잠실주공 5단지,

이 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현재의 15층 건물을 허물고 최고 50층으로 올리려던 계획을 접었습니다.

서울시가 일반주거지역에선 35층을 넘을 수 없다고 제동을 걸었기 때문입니다.

초고층 건물이 난립해 조망권을 침해하는 것을 막고 이미 높이 제한을 받아 지어진 다른 단지와의 형평성을 고려한다는 이유에섭니다.

앞서 지난 1월 반포 주공 1단지도 서울시의 방침을 수용해 42층 계획안을 철회했습니다.

내년부터 재건축으로 조합이 얻은 이익의 일부를 세금으로 내도록 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가 부활함에 따라 이를 피하기 위한 조처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정출희(잠실주공5단지 재건축조합 사무국장) : "조합원들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초과이득 환수제의 적용을 받지 않기 위해 서울시 의견을 받아들여가지고..."

하지만 강남 재건축 대표 단지인 은마아파트는 49층 안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같은 용적률이라도 초고층으로 지으면 건물 사이 간격을 넓힐 수 있어 쾌적하고 수익성도 높은 만큼 차라리 세금을 더 내더라도 49층안을 그대로 추진한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박원갑(KB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 : "층수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조망권이 좋아지고 그만큼 아파트 값이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은마아파트의 49층안이 통과될 경우 다른 조합들도 재건축 정비안을 초고층으로 다시 수정한다는 입장이어서 부동산 업계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 ‘재건축 35층’ 제동에…조망권 침해 vs 수익성 충돌
    • 입력 2017-03-06 19:23:09
    • 수정2017-03-07 08:10:58
    뉴스 7
<앵커 멘트>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들이 아파트를 몇 층으로 올릴 지를 놓고 시끌시끌합니다.

주거지역의 경우 35층까지만 허용하겠다는게 서울시 방침이지만 강남 재건축의 상징인 은마아파트는 49층 안을 고수하며 시와 각을 세우고 있어 부동산 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39년 전 한강변에 지어진 잠실주공 5단지,

이 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현재의 15층 건물을 허물고 최고 50층으로 올리려던 계획을 접었습니다.

서울시가 일반주거지역에선 35층을 넘을 수 없다고 제동을 걸었기 때문입니다.

초고층 건물이 난립해 조망권을 침해하는 것을 막고 이미 높이 제한을 받아 지어진 다른 단지와의 형평성을 고려한다는 이유에섭니다.

앞서 지난 1월 반포 주공 1단지도 서울시의 방침을 수용해 42층 계획안을 철회했습니다.

내년부터 재건축으로 조합이 얻은 이익의 일부를 세금으로 내도록 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가 부활함에 따라 이를 피하기 위한 조처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정출희(잠실주공5단지 재건축조합 사무국장) : "조합원들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초과이득 환수제의 적용을 받지 않기 위해 서울시 의견을 받아들여가지고..."

하지만 강남 재건축 대표 단지인 은마아파트는 49층 안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같은 용적률이라도 초고층으로 지으면 건물 사이 간격을 넓힐 수 있어 쾌적하고 수익성도 높은 만큼 차라리 세금을 더 내더라도 49층안을 그대로 추진한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박원갑(KB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 : "층수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조망권이 좋아지고 그만큼 아파트 값이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은마아파트의 49층안이 통과될 경우 다른 조합들도 재건축 정비안을 초고층으로 다시 수정한다는 입장이어서 부동산 업계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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