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북한 주재 말레이 대사 추방 결정

입력 2017.03.06 (20:32) 수정 2017.03.0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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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이 북한 주재 말레이시아 대사에게 추방 결정을 내렸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6일) 북한 외무성이 "주조 말레이시아 특명전권대사를 외교 관계에 대한 빈협약의 해당 조항에 준해 환영할 수 없는 인물로 결정했다는 것을 알리고 5일 오전 10시부터 48시간 이내에 북한을 떠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요구에 따라 말레이시아 대사는 내일 오전 10시까지 북한을 떠나야 하지만 이미 북한 내에 있지 않아 실효성은 없다.

북한의 이번 추방 결정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강철 북한 대사에게 추방 명령을 내린 것에 대한 보복 조치로 풀이된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4일 강철 북한 대사를 외교상 기피 인물로 지정해 48시간 내에 말레이시아를 떠나라며 추방 명령을 내렸고, 강 철 대사는 오늘(6일) 귀국길에 올랐다.

앞서 말레이시아는 강철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 대사의 발언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북한 주재 자국 대사를 지난달 21일 본국으로 소환했다.

북한 강철 대사는 지난달 20일 김정남 암살 사건과 관련해 말레이시아 정부가 한국 정부와 결탁해 북한이 암살의 배후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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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북한 주재 말레이 대사 추방 결정
    • 입력 2017-03-06 20:32:36
    • 수정2017-03-06 20:55:47
    정치
북한 외무성이 북한 주재 말레이시아 대사에게 추방 결정을 내렸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6일) 북한 외무성이 "주조 말레이시아 특명전권대사를 외교 관계에 대한 빈협약의 해당 조항에 준해 환영할 수 없는 인물로 결정했다는 것을 알리고 5일 오전 10시부터 48시간 이내에 북한을 떠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요구에 따라 말레이시아 대사는 내일 오전 10시까지 북한을 떠나야 하지만 이미 북한 내에 있지 않아 실효성은 없다.

북한의 이번 추방 결정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강철 북한 대사에게 추방 명령을 내린 것에 대한 보복 조치로 풀이된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4일 강철 북한 대사를 외교상 기피 인물로 지정해 48시간 내에 말레이시아를 떠나라며 추방 명령을 내렸고, 강 철 대사는 오늘(6일) 귀국길에 올랐다.

앞서 말레이시아는 강철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 대사의 발언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북한 주재 자국 대사를 지난달 21일 본국으로 소환했다.

북한 강철 대사는 지난달 20일 김정남 암살 사건과 관련해 말레이시아 정부가 한국 정부와 결탁해 북한이 암살의 배후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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