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작가, 터널 감독, 넷플릭스 ‘킹덤’

입력 2017.03.06 (20: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시장 활성화를 위한 넷플릭스(Netflix)의 파상적인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에만 자금을 쏟아 붓는 것이 아니라, ‘유저’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다양한 콘텐츠에 융단폭격을 가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다음 선택은 드라마 ‘시그널’의 작가 김은희와 영화 ‘터널’의 김성훈 감독의 결합이다.

넷플릭스는 6일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제작 에이스토리)’의 제작을 공식 발표했다. 총 8편으로 기획되고 있는 ‘킹덤’은 영화 ‘터널의 김성훈 감독과 드라마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의 합작으로 2018년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 국가, 9,300만 가입자에게 독점 공개될 예정이다. 캐스팅은 현재 진행 중이다.

‘킹덤은 사극이라는 익숙한 장르에 좀비 스릴러 포맷을 더한 이색적인 작품으로 조선의 왕세자가 의문의 역병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라 전체를 위협하는 잔혹한 진실을 밝혀내는 이야기다. ‘싸인, ‘유령, ‘시그널 등의 화제작으로 새로운 장르 시도를 거듭해온 김은희 작가 특유의 탄탄한 구성력과 ‘끝까지 간다, ‘터널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보여준 김성훈 감독의 연출력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김성훈 감독은 “한국 드라마계의 걸출한 이야기꾼인 김은희 작가와 함께 작업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전 세계 최고의 연출, 제작진과의 협업을 추구해온 넷플릭스와 손잡고 드라마 ‘킹덤’을 영화 이상의 규모와 기존의 드라마 문법에 제약 받지 않는 혁신적인 형태로 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희 작가는 “‘킹덤’은 드라마 ‘싸인’ 후반부를 쓰던 2011년부터 구상해 온 작품이다. 현대 사회의 공포와 두려움을 조선시대라는 역사적 배경에 담고자 했다. 넷플릭스와의 작업으로 ‘킹덤’에 품었던 창의적인 상상의 나래를 십분 펼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친한 동료이자 존경하는 연출자인 김성훈 감독님과 한 단계 한 단계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쌓아가겠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데이비드 핀처와 제작한 ‘하우스 오브 카드를 시작으로 유수한 작품들을 각국의 거장들과 협력해 선보인 바 있다. 한국에서는 ‘킹덤과 더불어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와 천계영 작가의 웹툰 기반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이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제작되어 전세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시그널 작가, 터널 감독, 넷플릭스 ‘킹덤’
    • 입력 2017-03-06 20:36:58
    TV특종
한국시장 활성화를 위한 넷플릭스(Netflix)의 파상적인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에만 자금을 쏟아 붓는 것이 아니라, ‘유저’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다양한 콘텐츠에 융단폭격을 가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다음 선택은 드라마 ‘시그널’의 작가 김은희와 영화 ‘터널’의 김성훈 감독의 결합이다.

넷플릭스는 6일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제작 에이스토리)’의 제작을 공식 발표했다. 총 8편으로 기획되고 있는 ‘킹덤’은 영화 ‘터널의 김성훈 감독과 드라마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의 합작으로 2018년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 국가, 9,300만 가입자에게 독점 공개될 예정이다. 캐스팅은 현재 진행 중이다.

‘킹덤은 사극이라는 익숙한 장르에 좀비 스릴러 포맷을 더한 이색적인 작품으로 조선의 왕세자가 의문의 역병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라 전체를 위협하는 잔혹한 진실을 밝혀내는 이야기다. ‘싸인, ‘유령, ‘시그널 등의 화제작으로 새로운 장르 시도를 거듭해온 김은희 작가 특유의 탄탄한 구성력과 ‘끝까지 간다, ‘터널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보여준 김성훈 감독의 연출력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김성훈 감독은 “한국 드라마계의 걸출한 이야기꾼인 김은희 작가와 함께 작업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전 세계 최고의 연출, 제작진과의 협업을 추구해온 넷플릭스와 손잡고 드라마 ‘킹덤’을 영화 이상의 규모와 기존의 드라마 문법에 제약 받지 않는 혁신적인 형태로 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희 작가는 “‘킹덤’은 드라마 ‘싸인’ 후반부를 쓰던 2011년부터 구상해 온 작품이다. 현대 사회의 공포와 두려움을 조선시대라는 역사적 배경에 담고자 했다. 넷플릭스와의 작업으로 ‘킹덤’에 품었던 창의적인 상상의 나래를 십분 펼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친한 동료이자 존경하는 연출자인 김성훈 감독님과 한 단계 한 단계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쌓아가겠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데이비드 핀처와 제작한 ‘하우스 오브 카드를 시작으로 유수한 작품들을 각국의 거장들과 협력해 선보인 바 있다. 한국에서는 ‘킹덤과 더불어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와 천계영 작가의 웹툰 기반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이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제작되어 전세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