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편안하게…문화 카페로 변신한 만화방
입력 2017.03.06 (21:45)
수정 2017.03.0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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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골목골목 만화방이 쉽게 눈에 띄던 시절이 있었는데, 요즘은 찾아보기가 어렵죠?
칙칙하다며 외면당하고 또 다른 즐길거리도 많아졌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최근엔 산뜻한 만화카페가 그 빈자리를 채우고 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한켠 침침한 벽에 만화책이 빼곡합니다.
낡은 소파에서 빠져드는 삼매경.
오락과 상상의 공간이던 만화방은 종종 '유해업소'라는 낙인이 찍히기도 했습니다.
<녹취> 1987년 뉴스 : "여기서 대하는 성인만화는 자칫 건전해야 할 청소년의 정서를 해치기 쉽습니다."
그런 만화방이 달라졌습니다.
밝은 조명 아래 편안하게 자리잡은 사람들.
분리된 공간에서 두다리 쭉 뻗고 만화책에 빠져듭니다.
잔잔한 음악과 커피한잔, 마치 카페에 온 것 같습니다.
<인터뷰> 신지훈·이은혜(대학생) : "저희 둘다 만화책 보는거 좋아해서 한번 오면 오래있어야 하는데, 앉는거나 눕는게 시설 잘돼있어서 놀기에도 좋고..."
한때 2만 곳에 이르던 만화방은 젊은 층의 외면과 PC방 등 새로운 문화를 이겨내지 못하고 760여 곳으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카페로 거듭나면서 서울 홍대 인근에만 30곳이 생기는 등 부활의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정은(만화카페 운영) : "만화책만 보시는게 아니라 좋아하는 음악도 들으시고 창가쪽 바라보시면서 커피드시고 이런 것도 굉장히 좋아하시고요. "
추억으로만 남아 있던 만화방이 책과 음악, 커피가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골목골목 만화방이 쉽게 눈에 띄던 시절이 있었는데, 요즘은 찾아보기가 어렵죠?
칙칙하다며 외면당하고 또 다른 즐길거리도 많아졌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최근엔 산뜻한 만화카페가 그 빈자리를 채우고 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한켠 침침한 벽에 만화책이 빼곡합니다.
낡은 소파에서 빠져드는 삼매경.
오락과 상상의 공간이던 만화방은 종종 '유해업소'라는 낙인이 찍히기도 했습니다.
<녹취> 1987년 뉴스 : "여기서 대하는 성인만화는 자칫 건전해야 할 청소년의 정서를 해치기 쉽습니다."
그런 만화방이 달라졌습니다.
밝은 조명 아래 편안하게 자리잡은 사람들.
분리된 공간에서 두다리 쭉 뻗고 만화책에 빠져듭니다.
잔잔한 음악과 커피한잔, 마치 카페에 온 것 같습니다.
<인터뷰> 신지훈·이은혜(대학생) : "저희 둘다 만화책 보는거 좋아해서 한번 오면 오래있어야 하는데, 앉는거나 눕는게 시설 잘돼있어서 놀기에도 좋고..."
한때 2만 곳에 이르던 만화방은 젊은 층의 외면과 PC방 등 새로운 문화를 이겨내지 못하고 760여 곳으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카페로 거듭나면서 서울 홍대 인근에만 30곳이 생기는 등 부활의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정은(만화카페 운영) : "만화책만 보시는게 아니라 좋아하는 음악도 들으시고 창가쪽 바라보시면서 커피드시고 이런 것도 굉장히 좋아하시고요. "
추억으로만 남아 있던 만화방이 책과 음악, 커피가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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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06 21:45:56
- 수정2017-03-06 2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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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골목 만화방이 쉽게 눈에 띄던 시절이 있었는데, 요즘은 찾아보기가 어렵죠?
칙칙하다며 외면당하고 또 다른 즐길거리도 많아졌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최근엔 산뜻한 만화카페가 그 빈자리를 채우고 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한켠 침침한 벽에 만화책이 빼곡합니다.
낡은 소파에서 빠져드는 삼매경.
오락과 상상의 공간이던 만화방은 종종 '유해업소'라는 낙인이 찍히기도 했습니다.
<녹취> 1987년 뉴스 : "여기서 대하는 성인만화는 자칫 건전해야 할 청소년의 정서를 해치기 쉽습니다."
그런 만화방이 달라졌습니다.
밝은 조명 아래 편안하게 자리잡은 사람들.
분리된 공간에서 두다리 쭉 뻗고 만화책에 빠져듭니다.
잔잔한 음악과 커피한잔, 마치 카페에 온 것 같습니다.
<인터뷰> 신지훈·이은혜(대학생) : "저희 둘다 만화책 보는거 좋아해서 한번 오면 오래있어야 하는데, 앉는거나 눕는게 시설 잘돼있어서 놀기에도 좋고..."
한때 2만 곳에 이르던 만화방은 젊은 층의 외면과 PC방 등 새로운 문화를 이겨내지 못하고 760여 곳으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카페로 거듭나면서 서울 홍대 인근에만 30곳이 생기는 등 부활의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정은(만화카페 운영) : "만화책만 보시는게 아니라 좋아하는 음악도 들으시고 창가쪽 바라보시면서 커피드시고 이런 것도 굉장히 좋아하시고요. "
추억으로만 남아 있던 만화방이 책과 음악, 커피가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골목골목 만화방이 쉽게 눈에 띄던 시절이 있었는데, 요즘은 찾아보기가 어렵죠?
칙칙하다며 외면당하고 또 다른 즐길거리도 많아졌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최근엔 산뜻한 만화카페가 그 빈자리를 채우고 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한켠 침침한 벽에 만화책이 빼곡합니다.
낡은 소파에서 빠져드는 삼매경.
오락과 상상의 공간이던 만화방은 종종 '유해업소'라는 낙인이 찍히기도 했습니다.
<녹취> 1987년 뉴스 : "여기서 대하는 성인만화는 자칫 건전해야 할 청소년의 정서를 해치기 쉽습니다."
그런 만화방이 달라졌습니다.
밝은 조명 아래 편안하게 자리잡은 사람들.
분리된 공간에서 두다리 쭉 뻗고 만화책에 빠져듭니다.
잔잔한 음악과 커피한잔, 마치 카페에 온 것 같습니다.
<인터뷰> 신지훈·이은혜(대학생) : "저희 둘다 만화책 보는거 좋아해서 한번 오면 오래있어야 하는데, 앉는거나 눕는게 시설 잘돼있어서 놀기에도 좋고..."
한때 2만 곳에 이르던 만화방은 젊은 층의 외면과 PC방 등 새로운 문화를 이겨내지 못하고 760여 곳으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카페로 거듭나면서 서울 홍대 인근에만 30곳이 생기는 등 부활의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정은(만화카페 운영) : "만화책만 보시는게 아니라 좋아하는 음악도 들으시고 창가쪽 바라보시면서 커피드시고 이런 것도 굉장히 좋아하시고요. "
추억으로만 남아 있던 만화방이 책과 음악, 커피가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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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석 기자 bri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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