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전 대표, 오늘·내일 중 탈당”

입력 2017.03.07 (07:17) 수정 2017.03.0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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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대표가 곧 탈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헌을 고리로 다른 당과 연대하거나 대선에 독자 출마할 가능성도 있어서, 정개 개편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의 탈당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내 비주류로 분류되는 한 의원은 김 전 대표와 면담 후 KBS기자와 만나 "김 전 대표가 조만간 탈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 전 대표가 대리인을 통해 탈당계를 제출할 것이라며 별도 회견 등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 전 대표의 후원금 계좌가 폐쇄된 사실도 탈당 임박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비례대표 의원인 김 전 대표가 민주당을 탈당하면, 의원직을 잃게 됩니다.

김 전 대표는 탈당 뒤, 헌재의 탄핵 결정에 따른 민심의 흐름을 살피며 향후 거취를 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종인(전 민주당 대표/지난 3일) : "탄핵 정국이 끝나고 나면 '일반 국민의 관심사가 어디로 돌아갈 것이냐' 하는 것에 대해서 대략 우리가 상상할 수 있잖아..."

김 전 대표는 어제 자신의 SNS에 "정치가 대의명분만을 따져 국민을 분열시켜선 안된다"는 글을 올려 본격적인 '통합 행보'를 알리기도 했습니다.

개헌을 고리로 한 다른 당과의 연대나 대선에 직접 출마 가능성도 있는 가운데, 김 전 대표가 향후 대선 정국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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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인 전 대표, 오늘·내일 중 탈당”
    • 입력 2017-03-07 07:21:09
    • 수정2017-03-07 07: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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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대표가 곧 탈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헌을 고리로 다른 당과 연대하거나 대선에 독자 출마할 가능성도 있어서, 정개 개편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의 탈당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내 비주류로 분류되는 한 의원은 김 전 대표와 면담 후 KBS기자와 만나 "김 전 대표가 조만간 탈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 전 대표가 대리인을 통해 탈당계를 제출할 것이라며 별도 회견 등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 전 대표의 후원금 계좌가 폐쇄된 사실도 탈당 임박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비례대표 의원인 김 전 대표가 민주당을 탈당하면, 의원직을 잃게 됩니다.

김 전 대표는 탈당 뒤, 헌재의 탄핵 결정에 따른 민심의 흐름을 살피며 향후 거취를 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종인(전 민주당 대표/지난 3일) : "탄핵 정국이 끝나고 나면 '일반 국민의 관심사가 어디로 돌아갈 것이냐' 하는 것에 대해서 대략 우리가 상상할 수 있잖아..."

김 전 대표는 어제 자신의 SNS에 "정치가 대의명분만을 따져 국민을 분열시켜선 안된다"는 글을 올려 본격적인 '통합 행보'를 알리기도 했습니다.

개헌을 고리로 한 다른 당과의 연대나 대선에 직접 출마 가능성도 있는 가운데, 김 전 대표가 향후 대선 정국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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