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 중단 피해 현실화…中, 예약 취소 시작
입력 2017.03.07 (12:11)
수정 2017.03.0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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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당국의 한국 여행상품 판매 중단 방침으로 제주도 관광 업계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이미 예약 취소가 시작됐는데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세버스 차고지가 운행을 멈춘 차들로 가득합니다.
최근 중국 단체 여행객이 줄면서 30%를 웃돌던 중국인 비중이 10% 대로 떨어진 겁니다.
이달 들어 취소 사례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수은(제주관광협회 전세버스업분과 위원장) : "취소가 하루하루 달라지는데 이게 15일이 관건이라고 하는데 15일 지나면 전면 취소가 될 것 같아요. 우리 전세버스업계가 폭탄 아닌 폭탄을 맞은 것 같습니다."
이 면세점 버스 차고지는 평소와 달리 텅 비었습니다.
크루즈 단체 여행객 천여 명이 모두 방문을 취소한 탓인데, 중국의 사드보복이 본격화된 지난주부터 매출이 10% 정도 줄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타격을 받을지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일부 여행사들은 최근 수백 명이 예약을 취소하는 사례도 생기고 있습니다.
<녹취> 00여행사 관계자(음성변조) : "예약 취소 건은 지금 좀 있긴 해요. 신규 예약 건도 지금 없는 것 같아요."
이 여파로 관광호텔들도 당장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녹취> 00호텔 관계자(음성변조) : "당장 내일 모레 (예약도) 한두건씩 취소가 들어오는데 이제 모객이 안 된다는거죠. 중국 인바운드 여행사에서 한국 상품을 팔지 말라고 해가지고..."
주요 크루즈 선사들도 모객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져 무더기 기항 취소 사태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중국 당국의 한국 여행상품 판매 중단 방침으로 제주도 관광 업계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이미 예약 취소가 시작됐는데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세버스 차고지가 운행을 멈춘 차들로 가득합니다.
최근 중국 단체 여행객이 줄면서 30%를 웃돌던 중국인 비중이 10% 대로 떨어진 겁니다.
이달 들어 취소 사례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수은(제주관광협회 전세버스업분과 위원장) : "취소가 하루하루 달라지는데 이게 15일이 관건이라고 하는데 15일 지나면 전면 취소가 될 것 같아요. 우리 전세버스업계가 폭탄 아닌 폭탄을 맞은 것 같습니다."
이 면세점 버스 차고지는 평소와 달리 텅 비었습니다.
크루즈 단체 여행객 천여 명이 모두 방문을 취소한 탓인데, 중국의 사드보복이 본격화된 지난주부터 매출이 10% 정도 줄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타격을 받을지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일부 여행사들은 최근 수백 명이 예약을 취소하는 사례도 생기고 있습니다.
<녹취> 00여행사 관계자(음성변조) : "예약 취소 건은 지금 좀 있긴 해요. 신규 예약 건도 지금 없는 것 같아요."
이 여파로 관광호텔들도 당장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녹취> 00호텔 관계자(음성변조) : "당장 내일 모레 (예약도) 한두건씩 취소가 들어오는데 이제 모객이 안 된다는거죠. 중국 인바운드 여행사에서 한국 상품을 팔지 말라고 해가지고..."
주요 크루즈 선사들도 모객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져 무더기 기항 취소 사태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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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관광 중단 피해 현실화…中, 예약 취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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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07 12:11:48
- 수정2017-03-07 13: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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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의 한국 여행상품 판매 중단 방침으로 제주도 관광 업계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이미 예약 취소가 시작됐는데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세버스 차고지가 운행을 멈춘 차들로 가득합니다.
최근 중국 단체 여행객이 줄면서 30%를 웃돌던 중국인 비중이 10% 대로 떨어진 겁니다.
이달 들어 취소 사례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수은(제주관광협회 전세버스업분과 위원장) : "취소가 하루하루 달라지는데 이게 15일이 관건이라고 하는데 15일 지나면 전면 취소가 될 것 같아요. 우리 전세버스업계가 폭탄 아닌 폭탄을 맞은 것 같습니다."
이 면세점 버스 차고지는 평소와 달리 텅 비었습니다.
크루즈 단체 여행객 천여 명이 모두 방문을 취소한 탓인데, 중국의 사드보복이 본격화된 지난주부터 매출이 10% 정도 줄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타격을 받을지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일부 여행사들은 최근 수백 명이 예약을 취소하는 사례도 생기고 있습니다.
<녹취> 00여행사 관계자(음성변조) : "예약 취소 건은 지금 좀 있긴 해요. 신규 예약 건도 지금 없는 것 같아요."
이 여파로 관광호텔들도 당장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녹취> 00호텔 관계자(음성변조) : "당장 내일 모레 (예약도) 한두건씩 취소가 들어오는데 이제 모객이 안 된다는거죠. 중국 인바운드 여행사에서 한국 상품을 팔지 말라고 해가지고..."
주요 크루즈 선사들도 모객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져 무더기 기항 취소 사태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중국 당국의 한국 여행상품 판매 중단 방침으로 제주도 관광 업계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이미 예약 취소가 시작됐는데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세버스 차고지가 운행을 멈춘 차들로 가득합니다.
최근 중국 단체 여행객이 줄면서 30%를 웃돌던 중국인 비중이 10% 대로 떨어진 겁니다.
이달 들어 취소 사례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수은(제주관광협회 전세버스업분과 위원장) : "취소가 하루하루 달라지는데 이게 15일이 관건이라고 하는데 15일 지나면 전면 취소가 될 것 같아요. 우리 전세버스업계가 폭탄 아닌 폭탄을 맞은 것 같습니다."
이 면세점 버스 차고지는 평소와 달리 텅 비었습니다.
크루즈 단체 여행객 천여 명이 모두 방문을 취소한 탓인데, 중국의 사드보복이 본격화된 지난주부터 매출이 10% 정도 줄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타격을 받을지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일부 여행사들은 최근 수백 명이 예약을 취소하는 사례도 생기고 있습니다.
<녹취> 00여행사 관계자(음성변조) : "예약 취소 건은 지금 좀 있긴 해요. 신규 예약 건도 지금 없는 것 같아요."
이 여파로 관광호텔들도 당장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녹취> 00호텔 관계자(음성변조) : "당장 내일 모레 (예약도) 한두건씩 취소가 들어오는데 이제 모객이 안 된다는거죠. 중국 인바운드 여행사에서 한국 상품을 팔지 말라고 해가지고..."
주요 크루즈 선사들도 모객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져 무더기 기항 취소 사태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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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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