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축구대표팀 전세기 불허…사드 보복?
입력 2017.03.07 (23:33)
수정 2017.03.07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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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와 관련한 중국의 전방위적인 보복이 우리 스포츠계에도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달 말 월드컵 최종 예선 중국 원정에 나서는 축구대표팀이 전세기를 추진하다 중국 당국의 허가를 받지 못해 무산된 것으로 K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 말부터 중국 원정 경기에 전세기를 띄우는 방안을 추진했습니다.
23일 창사에서 중국과 대결한 뒤 28일 서울에서 시리아전이 이어지는만큼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려는 계획이었습니다.
또 전세기를 이용해 300명 이상의 대규모 원정 응원단이 동행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사드 보복 차원에서 한국의 전세기 운항을 전면 봉쇄하면서 축구협회의 모든 계획이 무산됐습니다.
<인터뷰> 이정섭(축구협회 팀장) : "대규모 원정 응원단을 파견할 예정이었는데 축소가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중국 팀들의 국내 대회 불참도 이어져 4월에 열릴 예정인 프로배구 한중 클럽 대항전은 대회 가체가 무산될 위기입니다.
또 이번 주말 강원도에서 열리는 산악스키 대회를 앞두고 중국 선수단이 돌연 출전을 취소했습니다.
<인터뷰> 대한산악연맹 관계자 : "핵심은 중국 정부에서 사드 때문에 한국에 가지 마라고 했다는거죠. 그래서 선수와 임원이 다 참가할 수 없다..."
각 종목별로 시즌이 시작되는 시점이어서 스포츠계에 불어닥친 중국의 사드 보복은 더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와 관련한 중국의 전방위적인 보복이 우리 스포츠계에도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달 말 월드컵 최종 예선 중국 원정에 나서는 축구대표팀이 전세기를 추진하다 중국 당국의 허가를 받지 못해 무산된 것으로 K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 말부터 중국 원정 경기에 전세기를 띄우는 방안을 추진했습니다.
23일 창사에서 중국과 대결한 뒤 28일 서울에서 시리아전이 이어지는만큼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려는 계획이었습니다.
또 전세기를 이용해 300명 이상의 대규모 원정 응원단이 동행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사드 보복 차원에서 한국의 전세기 운항을 전면 봉쇄하면서 축구협회의 모든 계획이 무산됐습니다.
<인터뷰> 이정섭(축구협회 팀장) : "대규모 원정 응원단을 파견할 예정이었는데 축소가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중국 팀들의 국내 대회 불참도 이어져 4월에 열릴 예정인 프로배구 한중 클럽 대항전은 대회 가체가 무산될 위기입니다.
또 이번 주말 강원도에서 열리는 산악스키 대회를 앞두고 중국 선수단이 돌연 출전을 취소했습니다.
<인터뷰> 대한산악연맹 관계자 : "핵심은 중국 정부에서 사드 때문에 한국에 가지 마라고 했다는거죠. 그래서 선수와 임원이 다 참가할 수 없다..."
각 종목별로 시즌이 시작되는 시점이어서 스포츠계에 불어닥친 중국의 사드 보복은 더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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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축구대표팀 전세기 불허…사드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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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07 23:35:37
- 수정2017-03-07 23:45:00
![](/data/news/2017/03/07/3441088_230.jpg)
<앵커 멘트>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와 관련한 중국의 전방위적인 보복이 우리 스포츠계에도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달 말 월드컵 최종 예선 중국 원정에 나서는 축구대표팀이 전세기를 추진하다 중국 당국의 허가를 받지 못해 무산된 것으로 K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 말부터 중국 원정 경기에 전세기를 띄우는 방안을 추진했습니다.
23일 창사에서 중국과 대결한 뒤 28일 서울에서 시리아전이 이어지는만큼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려는 계획이었습니다.
또 전세기를 이용해 300명 이상의 대규모 원정 응원단이 동행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사드 보복 차원에서 한국의 전세기 운항을 전면 봉쇄하면서 축구협회의 모든 계획이 무산됐습니다.
<인터뷰> 이정섭(축구협회 팀장) : "대규모 원정 응원단을 파견할 예정이었는데 축소가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중국 팀들의 국내 대회 불참도 이어져 4월에 열릴 예정인 프로배구 한중 클럽 대항전은 대회 가체가 무산될 위기입니다.
또 이번 주말 강원도에서 열리는 산악스키 대회를 앞두고 중국 선수단이 돌연 출전을 취소했습니다.
<인터뷰> 대한산악연맹 관계자 : "핵심은 중국 정부에서 사드 때문에 한국에 가지 마라고 했다는거죠. 그래서 선수와 임원이 다 참가할 수 없다..."
각 종목별로 시즌이 시작되는 시점이어서 스포츠계에 불어닥친 중국의 사드 보복은 더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와 관련한 중국의 전방위적인 보복이 우리 스포츠계에도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달 말 월드컵 최종 예선 중국 원정에 나서는 축구대표팀이 전세기를 추진하다 중국 당국의 허가를 받지 못해 무산된 것으로 K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 말부터 중국 원정 경기에 전세기를 띄우는 방안을 추진했습니다.
23일 창사에서 중국과 대결한 뒤 28일 서울에서 시리아전이 이어지는만큼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려는 계획이었습니다.
또 전세기를 이용해 300명 이상의 대규모 원정 응원단이 동행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사드 보복 차원에서 한국의 전세기 운항을 전면 봉쇄하면서 축구협회의 모든 계획이 무산됐습니다.
<인터뷰> 이정섭(축구협회 팀장) : "대규모 원정 응원단을 파견할 예정이었는데 축소가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중국 팀들의 국내 대회 불참도 이어져 4월에 열릴 예정인 프로배구 한중 클럽 대항전은 대회 가체가 무산될 위기입니다.
또 이번 주말 강원도에서 열리는 산악스키 대회를 앞두고 중국 선수단이 돌연 출전을 취소했습니다.
<인터뷰> 대한산악연맹 관계자 : "핵심은 중국 정부에서 사드 때문에 한국에 가지 마라고 했다는거죠. 그래서 선수와 임원이 다 참가할 수 없다..."
각 종목별로 시즌이 시작되는 시점이어서 스포츠계에 불어닥친 중국의 사드 보복은 더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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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석 기자 ljs2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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