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진 후유증…수학여행 ‘찬바람’
입력 2017.03.08 (06:50)
수정 2017.03.08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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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입춘과 경칩을 지나 봄을 맞으면서 곧 수학여행철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
국내 최대 수학여행지인 경주는 찬 바람이 여전합니다.
지난해 지진 이후 관광단지 숙박업소와 식당가는 그야말로 개점 휴업상태입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봄 성수기를 맞아 말끔하게 단장한 경주의 한 유스호스텔.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을씨년스런 분위깁니다.
예년 같으면 한해 계약의 70%가 지난 달 말 끝났어야 하지만, 올해는 문의조차 뜸한 상황.
불국사 인근 청소년 숙박업소 30여 곳 모두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인터뷰> 윤선길(불국사숙박협회장) : "도산 위기에 있고요..(경주 불국사) 숙박단지같은 경우는.. 지금 거의 다 내진설계라든가 이런 게 잘 돼있고 해서 기와 떨어진 것도 거의 없고 피해 상황이 없었습니다."
식당가에도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폐업한 곳만 10여 곳에 이릅니다.
<인터뷰> 김철수(불국사 인근 식당 운영자) : "요즘은 아예 한두 그릇 팔 정도고 아예 마수도 못할 그런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빈 터는 주유소가 있던 자리인데요.
불국사 숙박단지를 찾는 여행 차량과 단체 관광버스가 크게 줄어들면서 지난해 1월 이렇게 문을 닫았습니다.
수학여행으로 경주를 찾는 학교는 한해 평균 9백여 곳.
하지만 올해는 수학여행을 신청한 학교가 단 두 곳에 불과합니다.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이어지면서 경주 관광단지에는 여전히 찬바람이 감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입춘과 경칩을 지나 봄을 맞으면서 곧 수학여행철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
국내 최대 수학여행지인 경주는 찬 바람이 여전합니다.
지난해 지진 이후 관광단지 숙박업소와 식당가는 그야말로 개점 휴업상태입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봄 성수기를 맞아 말끔하게 단장한 경주의 한 유스호스텔.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을씨년스런 분위깁니다.
예년 같으면 한해 계약의 70%가 지난 달 말 끝났어야 하지만, 올해는 문의조차 뜸한 상황.
불국사 인근 청소년 숙박업소 30여 곳 모두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인터뷰> 윤선길(불국사숙박협회장) : "도산 위기에 있고요..(경주 불국사) 숙박단지같은 경우는.. 지금 거의 다 내진설계라든가 이런 게 잘 돼있고 해서 기와 떨어진 것도 거의 없고 피해 상황이 없었습니다."
식당가에도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폐업한 곳만 10여 곳에 이릅니다.
<인터뷰> 김철수(불국사 인근 식당 운영자) : "요즘은 아예 한두 그릇 팔 정도고 아예 마수도 못할 그런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빈 터는 주유소가 있던 자리인데요.
불국사 숙박단지를 찾는 여행 차량과 단체 관광버스가 크게 줄어들면서 지난해 1월 이렇게 문을 닫았습니다.
수학여행으로 경주를 찾는 학교는 한해 평균 9백여 곳.
하지만 올해는 수학여행을 신청한 학교가 단 두 곳에 불과합니다.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이어지면서 경주 관광단지에는 여전히 찬바람이 감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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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3-08 0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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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과 경칩을 지나 봄을 맞으면서 곧 수학여행철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
국내 최대 수학여행지인 경주는 찬 바람이 여전합니다.
지난해 지진 이후 관광단지 숙박업소와 식당가는 그야말로 개점 휴업상태입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봄 성수기를 맞아 말끔하게 단장한 경주의 한 유스호스텔.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을씨년스런 분위깁니다.
예년 같으면 한해 계약의 70%가 지난 달 말 끝났어야 하지만, 올해는 문의조차 뜸한 상황.
불국사 인근 청소년 숙박업소 30여 곳 모두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인터뷰> 윤선길(불국사숙박협회장) : "도산 위기에 있고요..(경주 불국사) 숙박단지같은 경우는.. 지금 거의 다 내진설계라든가 이런 게 잘 돼있고 해서 기와 떨어진 것도 거의 없고 피해 상황이 없었습니다."
식당가에도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폐업한 곳만 10여 곳에 이릅니다.
<인터뷰> 김철수(불국사 인근 식당 운영자) : "요즘은 아예 한두 그릇 팔 정도고 아예 마수도 못할 그런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빈 터는 주유소가 있던 자리인데요.
불국사 숙박단지를 찾는 여행 차량과 단체 관광버스가 크게 줄어들면서 지난해 1월 이렇게 문을 닫았습니다.
수학여행으로 경주를 찾는 학교는 한해 평균 9백여 곳.
하지만 올해는 수학여행을 신청한 학교가 단 두 곳에 불과합니다.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이어지면서 경주 관광단지에는 여전히 찬바람이 감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입춘과 경칩을 지나 봄을 맞으면서 곧 수학여행철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
국내 최대 수학여행지인 경주는 찬 바람이 여전합니다.
지난해 지진 이후 관광단지 숙박업소와 식당가는 그야말로 개점 휴업상태입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봄 성수기를 맞아 말끔하게 단장한 경주의 한 유스호스텔.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을씨년스런 분위깁니다.
예년 같으면 한해 계약의 70%가 지난 달 말 끝났어야 하지만, 올해는 문의조차 뜸한 상황.
불국사 인근 청소년 숙박업소 30여 곳 모두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인터뷰> 윤선길(불국사숙박협회장) : "도산 위기에 있고요..(경주 불국사) 숙박단지같은 경우는.. 지금 거의 다 내진설계라든가 이런 게 잘 돼있고 해서 기와 떨어진 것도 거의 없고 피해 상황이 없었습니다."
식당가에도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폐업한 곳만 10여 곳에 이릅니다.
<인터뷰> 김철수(불국사 인근 식당 운영자) : "요즘은 아예 한두 그릇 팔 정도고 아예 마수도 못할 그런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빈 터는 주유소가 있던 자리인데요.
불국사 숙박단지를 찾는 여행 차량과 단체 관광버스가 크게 줄어들면서 지난해 1월 이렇게 문을 닫았습니다.
수학여행으로 경주를 찾는 학교는 한해 평균 9백여 곳.
하지만 올해는 수학여행을 신청한 학교가 단 두 곳에 불과합니다.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이어지면서 경주 관광단지에는 여전히 찬바람이 감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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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현 기자 shinjou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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