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친구 분이죠?”…노인 지갑 표적

입력 2017.03.08 (12:20) 수정 2017.03.0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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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인들의 쌈짓돈을 상습적으로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아버지 친구분이냐"며 접근해 주머니 속 지갑을 빼앗았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중년 남성이 반갑게 노인에게 다가가 인사합니다.

노인의 손을 잡고 인근 건물로 향하는 이 남성은 57살 변 모 씨.

노인의 쌈짓돈을 빼앗기 위해 아는 척 접근해, 범행 장소로 유인하는 겁니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노인들의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변 씨를 구속했습니다.

변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5차례에 걸쳐 서울시 은평구의 시장 등지에서 노인들을 유인해 17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변 씨는 "아버지의 친구분이냐"며 노인들에게 접근한 뒤, 함께 계단을 오르며 주머니 속 지갑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모르는 사람이 아는 척하며 신체 접촉을 시도하면 주의하고 경미한 피해라도 반드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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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지 친구 분이죠?”…노인 지갑 표적
    • 입력 2017-03-08 12:21:31
    • 수정2017-03-08 13:08:33
    뉴스 12
<앵커 멘트>

노인들의 쌈짓돈을 상습적으로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아버지 친구분이냐"며 접근해 주머니 속 지갑을 빼앗았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중년 남성이 반갑게 노인에게 다가가 인사합니다.

노인의 손을 잡고 인근 건물로 향하는 이 남성은 57살 변 모 씨.

노인의 쌈짓돈을 빼앗기 위해 아는 척 접근해, 범행 장소로 유인하는 겁니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노인들의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변 씨를 구속했습니다.

변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5차례에 걸쳐 서울시 은평구의 시장 등지에서 노인들을 유인해 17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변 씨는 "아버지의 친구분이냐"며 노인들에게 접근한 뒤, 함께 계단을 오르며 주머니 속 지갑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모르는 사람이 아는 척하며 신체 접촉을 시도하면 주의하고 경미한 피해라도 반드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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