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격차 줄인다’…중·고·대학 때까지 지원

입력 2017.03.08 (19:11) 수정 2017.03.0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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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정 형편이 어렵지만 학업 의욕과 잠재력이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대학교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해주는 장학제도가 신설됩니다.

정부가 가정환경에 따른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해 종합적인 교육 복지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저소득층이나 다문화가정같은 취약계층의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정의 소득에 따라 교육비 투자 격차가 최대 10배까지 벌어지는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녹취> 이준식(교육부 장관) : "취약계층 학생이 많을수록 학교기본운영비가 더 많이 배분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저소득층 유아를 위해 국공립 수준의 원비를 받는 공공형 사립유치원이 도입됩니다.

또,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등학교 6학년 가운데 장학생을 선발해, 중고교는 물론 대학 등록금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장학제도가 신설됩니다.

한 학년 당 300명 가량을 선발해, 매달 50만 원 정도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고교나 대학 입시에서는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들의 입학 기회를 확대하고, 의대처럼 선호학과는 지역 인재가 절반 이상 입학하게 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다문화 학생 밀집지역은 교육 국제화 특구로 지정해 지원하고, 탈북 학생들의 진로 진학 교육도 강화합니다.

정부는 이같은 교육복지 정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법령과 제도정비도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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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격차 줄인다’…중·고·대학 때까지 지원
    • 입력 2017-03-08 19:14:25
    • 수정2017-03-08 19: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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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정 형편이 어렵지만 학업 의욕과 잠재력이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대학교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해주는 장학제도가 신설됩니다.

정부가 가정환경에 따른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해 종합적인 교육 복지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저소득층이나 다문화가정같은 취약계층의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정의 소득에 따라 교육비 투자 격차가 최대 10배까지 벌어지는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녹취> 이준식(교육부 장관) : "취약계층 학생이 많을수록 학교기본운영비가 더 많이 배분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저소득층 유아를 위해 국공립 수준의 원비를 받는 공공형 사립유치원이 도입됩니다.

또,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등학교 6학년 가운데 장학생을 선발해, 중고교는 물론 대학 등록금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장학제도가 신설됩니다.

한 학년 당 300명 가량을 선발해, 매달 50만 원 정도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고교나 대학 입시에서는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들의 입학 기회를 확대하고, 의대처럼 선호학과는 지역 인재가 절반 이상 입학하게 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다문화 학생 밀집지역은 교육 국제화 특구로 지정해 지원하고, 탈북 학생들의 진로 진학 교육도 강화합니다.

정부는 이같은 교육복지 정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법령과 제도정비도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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